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대통령 자리를 만끽하고 있어도 괜찮을까?
사실심 아닌 법률심을 하는 대법원에 지금
어떤 ‘로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지 감시는 누가하고 있는가?
한 사람의 학자로서 나는 진실을 공부하는 대학생들 앞에
이 엄청난 거짓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다.
이 땅은 지금 학문의 자유조차 온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다. 우국충정으로 쓴다.
“나라가 이렇게 미쳐 돌아가도 되나?”
손석춘 교수 글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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