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창당 이래 최고치…자한당 12%, 바래당 6%, 정의당 5%김기식 논란에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소폭 하락…여전히 70%대 유지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50%의 지지율을 넘어서면서 창당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51%,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고, 자한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바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한당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제외한 서울에서 지지율이 저조했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전국 평균보다 3%포인트 높은 54%를 기록했고, 자한당은 전국 평균보다 3%포인트 낮은 9%를 나타냈다.
이어 바래당 9%, 정의당 5%, 평화당 2%였다. 자한당은 이곳에서 바래당과 함께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김기식 논란에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소폭 하락…여전히 70%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한 것을 놓고 논란이 있지만 70% 초반 수준을 6주째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7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p오른 19%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가 83%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도 '잘하고 있다.' 54%로 '잘못하고 있다.' 32%로 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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