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040 국정지지율 8%p 껑충 44.9%..민주당 동반상승40대는 47.4%에서 57.9%로 10.5%p나 상승했고 30대는 39.8%에서 47.8%로 8.0%p 상승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민주당도 20대와 40대의 지지율이 9%p 이상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40대 젊은층에서 8%p 이상 긍정평가가 높아지면서 지난 조사보다 4.2%p나 올라 44.9%로 상승했다. 3040대 일부 부정층에서 ‘긍정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와 쿠키뉴스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능력평가)’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4.9%(매우 잘함 23.7%, 다소 잘함 21.2%)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1월 11일 조사보다 5.8%p로 낮아져 51.1%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0%였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30~40대의 긍정평가가 8%p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다. 특히 40대는 47.4%에서 57.9%로 10.5%p나 상승했고 30대는 39.8%에서 47.8%로 8.0%p 올랐다. 이밖에 18~20대도 38.4%에서 40.5%로 2.1%p 상승했다. 다만 50대는 45.0%에서 43.6%로 1.4%p 감소했고 60대 이상은 37.4%에서 36.2%로 1.2%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대구‧경북(TK)이 35.7%(62.6%)로 직전조사보다 각각 8%p 이상 높아졌다. 호남이 78.4%(부정 20.2%), 강원이 48.6%(48.1%), 충청이 44.0%(48.3%)로 나타났다. 서울은 38.5%(58.1%), 부산‧울산‧경남(PK) 38.1%(57.2%), 인천‧경기가 44.4%(51.4%)로 변화가 3%p 내에서 크지 않았다.
직업별로는 생산직, 가정주부, 무직의 지지율이 11%p 이상 급등했다. 생산직의 경우 41.7%에서 59.6%로 17.9%p, 가정주부는 32.9%에서 44.7%로 11.8%p, 무직은 28.9%에서 43.0%로 14.1%p 늘었다.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올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4.9%에서 38.1%로 3.2%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2.6%에서 21.1%로 1.5%p 떨어졌다. 국민의당도 4.4%에서 3.9%로 0.5%p 감소했다. 열린민주당은 2.7%로 지난번과 동일하다. 정의당은 5.0%에서 3.5%로 1.5%p 떨어졌다.
중도층으로 분류되는 응답인 ‘지지정당 없다’나 ‘잘모름’, ‘무응답은’ 26.7%에서 26.4%로 큰 변화가 없었고, ‘기타정당’이란 응답은 1.1%에서 2.0%로 0.9%p 올랐다.
특히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에서 주목할 점은 20대와 40대의 지지율이 9%p 이상 상승한 것이다. 직전 연령별 통계에서 20대는 28.8%, 40대는 37.0%였으나 이번에는 각각 37.8%, 47.5%로 올랐다. 50대(36.4%→36.5%)와 60대 이상(30.4%→31.9%)에서는 그다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져 45.1%에서 68.7%로 23.6%p나 늘었다. PK(27.6%→30.5%)와 TK(21.7%→27.8), 충청(32.5%→38.1%), 강원(13.3%→28.9%)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다만 서울(33.7%→31.0%)과 인천·경기(41.8%→41.5%)는 소폭 감소했다.
- 조사기간: 2021년 2월 6일 ~ 8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유선전화 RDD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유선 전화면접 20.0%, 무선 전화면접 11.0%, 무선 ARS 69.0%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5.3% (총 19,043중 1,004명 응답)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셀가중 - 의뢰처: 쿠키뉴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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