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인천 송영길 시장을 만나 인천 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사인했다. 이 합의문은 2013년 산청세계엑스포, 2014년 아시안 게임 등 양 도의 행사에 적극 협력 후원, 남북교류협력 사업 지원등의 5개 항목으로 이루어있다. 이 후 이루어진 송 시장과의 환담과 인천 아카데미 강연에서 김도지사는 '전임자의 정책이라도 좋은 것은 승계하여야 한다'라고 역설한 뒤, '동남아 갈것도 없이 개성공단을 잘 활용하면 큰 이익인데 아쉽다'며 현 정부의 경직된 대북관에 대해 비판하며, 새로 취임한 류우익 장관이 좀더 실리적인 판단을 해주었으면 하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강연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서 환영받는 모습은 국민으로서 기쁘지만, 과연 그것이 정말 미국정부의 순수한 호의일까 - 전임자의 업적에 의해 현재 일하는 관리가 평가받는데 전국체전행사로 박수받은 것은 기뻤지만 남겨진 도의 큰 부채은 누가 갚나? 인천시보다는 조금 형편이 나아서 다행이지만. (경남도 1조대, 인천 3조 육박) -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환영. 그러나 모든 것이 서울위주의 '서울공화국'이 아닌 지방도 소외되지 않는 발전이 있어야 한다. 등의 내용이었다. 이후 오래전부터 김두관 도지사를 지지하는 모임 '두두림'회원들과의 자리에서 현 시국과 관련한 질문에 김두관 지사는 현 정부의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동석한 본지 기자의 '나꼼수에 나가서 하고 한말씀 하시겠느냐'는 질문에 "불러줘야 가지요"하고 답하고 또 다른 참석자가 "서울 공화국 탈피 '지방 스페셜'을 건의해서 안희정 도지사나 다른 분들도 함께 간다면 가능치 않겠냐"라고 하자 '그렇다면...'하고 답하여 나꼼수 출연의사를 드러내었다. 이 날도 단연 나꼼수의 인기는 화제였는데,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서 '법관 남편은 심정적으로 이해하지만 인테리어업 하는 부인은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공식논평으로 네거티브전을 벌이던 나경원 전 후보로 부터 1억 피부과 폭로건으로 고소당한바 있다. 서울의 소리 : http://www.amn.kr/ 민주어린이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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