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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약속한 시청광장은 언제 시민품으로?

무기가진 사람들은 경찰 밖에 없는데.. 당신들 때문에 위험하다 

민주어린이 | 기사입력 2011/11/06 [02:34]

박원순 시장이 약속한 시청광장은 언제 시민품으로?

무기가진 사람들은 경찰 밖에 없는데.. 당신들 때문에 위험하다 

민주어린이 | 입력 : 2011/11/06 [02:34]

▲     © 서울의소리

5일저녁 한미FTA 비준 저지를 위한 집회가 열리는 대한문 앞에는 사람이 다니지 못할 만큼 인파로 메워젔다. 더구나 그 많은 사람들을 경찰은 물이 들어 있는 프라스틱 물통으로 장애물을 설치하고, 전경들이 뺑 둘러쳐서 몰아 붙이는 형국이었다.


 

원래 그 사람들은 FTA 저지 평화 촛불문화제를 위해 시청으로 가기위해 모인 시민들 이었지만, 약 6천명이상 동원된 경찰이 대한문 일대와 시청을 '점령'하듯 포진하여 촛불참가자들과 통행을 하는 일반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시청광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고 교통과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경찰들과 시민들이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남대문 경찰서 경비과장은 "시민들을 압박해야 다 들 집으로 돌아간다"는 명령을 하며.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집회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였다.

▲대한문 횡단보도를 점거한채, 위험하다며 통행하는 시민들조차 막아버린 경찰. 당신들이 막지 않으면 위험할 것이 없다..    © 서울의소리
 
▲     © 서울의소리

 무기가진 사람들은 당신들 밖에 없는데.. 당신들 때문에 위험하다 

 
시청광장은 서울시민에게 당연히 출입이 자유롭게 허가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알바기를 해놓고, 무조건 '출입금지'를 외치니 시청광장을 차지한 경찰에게 원성이 쏟아졌다.
 
한 시민은 '박원순 시장이 공약으로 시민헌장을 내걸고, 특히 2조 항목으로 서울시민은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평화로운 집회, 결사의 권리를 가진다'고 내걸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     © 서울의소리      http://www.amn.kr/

이에 본지 기자가 서울시청에 전화를 걸어보자, 연결된 담당자(공무원 김상환)는 집시법과 행정법만을 내세우며, 관할경찰서로 관련사항을 추가로 문의하라며 남대문 경찰서 경비과 전화번호를 알려줄 뿐이었다. 
 

▲     © 서울의소리
 
▲     © 서울의소리 http://www.amn.kr/

이날, 아이를 동반하고 참석한 유모차 부대부터 학생, 데이트 커플 등등 약 1만명 가량이 운집하였으며 밤늦게까지 한미FTA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외쳤다.

다음 집회는 6일 다시 대한문에서 7시부터 열고, 7일 부터는 여의도 지하철 9호선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국민은행 앞에서 한미FTA 상정안이 페기될 때가지 매일 저녁 7시에 열기로 하였다. 

                                                                서울의소리, 민주어린이기자 http://www.am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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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어린이 2011/11/06 [22:36] 수정 | 삭제
  • 참석자가 그 경찰보다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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