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169명 가운데 과반 지지를 받고 새로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경선에는 당선된 박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3선 의원인 홍익표, 박범계 의원과 재선인 김두관 의원이 출마했으며 1차 투표 만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후 가진 인사에서 당에게는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 정책에 사람이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독선 독단 독주의 국정운영을 폐기하시기를 바란다”고 윤석열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내뱉었다.
여당에게는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겸허하게 수용하기 바란다”며 “그래야 국민과 함께 가고 국민과 협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MBC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4년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 후 21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지난 20대 대선 후보 당내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와 민주당 내에서 인낙연계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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