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지역에서 지지율이 25%로 추락했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10월 3주차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3일 전 공개된 <미디어토마토> 대통령 지지도 조사 결과인 29%와 거의 같은 수치이며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6개월 만에 다시 30%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3%에서 25% 까지 떨어져 광주·전라도(긍정 11%, 부정 81%)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긍정 45%, 부정 48%))에서는 지난주와 대비해 무려 13%까지 떨어지며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 한국갤럽에서 20일 발표한 10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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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인천·경기 (긍정 32%, 부정 60%), 대전·세종·충청 (긍정 31%, 부정60%), 부산·울산·경남 (긍정 34%, 부정 58%) 등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 '경제·민생·물가' 문제가 17%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이유로 꼽혀 지난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가 이번 윤 대통령의 지지율 폭락의 근본적 원인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 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2%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그리고 응답률은 1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