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본 매체 ‘서울의소리’ 주도로 벌이고 있는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 및 24시간 집회’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늦은 밤 서울의소리 24시간 집회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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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대표는 11일 늦은 밤 아내와 함께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2주차 일정을 진행 중인 이번 집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송 전 대표는 현장에서 “늦은 밤까지 서울의소리에서 집회를 진행 중인 것을 유튜브에서 보고 급히 아내와 함께 격려방문차 왔다”고 이번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번 집회의 계기가 된 ‘김건희 명품 수수’ 사안과 관련해서도 ‘검찰과 언론 그리고 대통령실을 향해 수사와 보도 그리고 해명을 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우)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함께 대화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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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김건희 여사의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이자 (명품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진술에 의하면 금융감독위원 인사 문제를 전화로 상의했다고 하는데”라며 “이런 알선수재 혐의가 큰 범죄현장을 보고도 (검찰은) 수사를 하지 않느냐? 왜 이에 대해서 (언론은) 언급을 하지 않느냐? 왜 대통령실은 침묵하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 김건희 씨의 명품 수수 장면도 언급하며 “(김건희가)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행위도 상습적으로 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당연히 검찰과 국민 권익위가 나서야 하는데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이것을 수사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국민 여론이 점점 끓어오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온몸을 걸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문제나 김영란법 위반 문제를 수사 하지 않을 수 없도록 싸우겠다”고 공언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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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 전 대표는 집회 장소를 떠나기 전 이번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집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그는 “항상 역사의 현장 투쟁의 현장에 서 계시는 우리 초심 어르신의 모습에 항상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옆에 함께 하려고 왔는데 진짜 춥다. 마음이 안타깝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방문도 해주시면 큰 힘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