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수 국정농단 김건희를 구속하라”
전날 보다 기온이 10도 넘게 급격히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 및 24시간 집회’ 3주차 일정이 18일 오전 힘찬 구호와 함께 어김없이 시작됐다.
▲ 18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김건희 구속' 구호를 외치고 있는 박성복 목사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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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시작부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함께 해당 집회를 이끌며 진행하고 있는 시민운동가 박성복 목사는 본격적 집회에 앞서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으며 오늘도 여러 손님들이 집회에 응원차 방문해 주시기로 했다”고 집회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예수가 되는 장소이다”며 “이 농성장을 함께 지켜주시고 지지해주시고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도 부탁하기도 했다.
3주차 집회 역시 앞선 1,2주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오늘부터 이번 주 토요일인 23일 오후 10시까지 6일간 진행되며 법적으로 집회가 금지되는 자정이후부터 오전 6시까지는 집회 참가자들이 1인 시위 형식으로 쉼 없이 농성을 이어간다.
▲18일 김건희 구속 수사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는 백은종 대표(우)와 박성복 목사(좌)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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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은종 대표 이날 집회에서 지난 김건희 명품 수수관련 검찰 고발 사안에 대한 고발인조사를 검찰에 촉구하기도 했다.
백 대표는 “(우리가 고발한) 김건희 명품 뇌물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검사에게 오늘 아침 전화를 해서 고발인조사를 빨리해라고 했다”면서 ”요즘 언론에서는 청탁금지법은 준 사람만 걸린다고 나오는데 (이 사안은) 청탁금지법이 아니고 뇌물(수수죄)라고 고발인조사에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구속수사 촉구 및 24시간 농성 집회 웹자보(좌)/ 23일 열리는 김건희특검 촛불대행진 웹자보 (우)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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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오는 토요일(23일) 오후 3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남 관저까지 촛불행동의 크리스마스 특집 촛불대행진이 계획되어 있다. 해당 행진은 이 집회 장소를 거쳐서 간다”면서 이번 촛불대행진에도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