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체감 온도가 영하 13~14도까지 내려간 매서운 추위 속에도 ‘김건희 구속수사 촉구’ 집회가 22일 서울 지하철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그 8주차 여정을 어김없이 시작했다.
▲ 박승복 목사가 22일 8주차 '김건희 구속수사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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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대신해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승복 목사는 이날 집회를 여는 발언을 통해 최근 여권에서 흘러나오는 ‘명품 수수 관련한 김건희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판하며 ‘사과 전 피해를 복구하고 사과 후 수사를 받으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만약 김건희가 이 농성 장소에 나와서 그 사죄를 한다면 생각을 다시 해보겠다”며 “여기 이 곳에서 서울의소리 방송 카메라를 보고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를 하면 용서해 줄 의향이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 지난 20일 7주차 집회 마지막날에도 집회 참가자와 시민들이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까지 김건희 구속 수사를 기원하는 행진했다.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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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집회도 토요일인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7~8시간씩 6일 동안 이어지며 8주차 집회 마지막 날은 앞선 주와 마찬가지로 집회장소인 한강진역부터 이태원 역까지 집회 참가자들과 시민들과 함께 '김건희 구속 수사'를 기원하는 거리 행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