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윤재식 기자]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처음 대면한 조태열 외교부장관에게 면전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발언을 했다.
▲ 일본 교도 통신에서 21일 보도한 내용 © KY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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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일본 언론들은 21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지난 21일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외교장관회의에서 가진 한일 양자 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시마네현 다케시마(원명: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도 거듭 전달했다” 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들은 또 지난해12월 대법원에서 히타치조선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000만 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히타치조선 강제동원 피해자가 서울중앙지법에서 히타치조선 측이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공탁한 6000만 원 출급한 것에 대해서도 “가미카와 외무상이 조 장관에게 강한 유감을 표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 22일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관련 일본의 일본해TV 방송 中 © 日本海テレ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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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마네현은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자신들이 조례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일본 정부는 정부 대표로 히라누마 마사지로 내각 정무관을 보내며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