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얻는 수익금 대부분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유명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1일 윤석열 정권의 부조리에 맞서고 있는 대표적인 언론사인 ‘서울의소리 (대표 백은종)’와 ‘뉴스버스 (대표 이진동)’에 각각 1천만 원씩 후원했다.
안 소장의 이번 후원은 지난해 3월8일 공언한 것으로 그는 당시 윤석열 정부의 ‘제3자변제안’ 등 친일행각에 맞서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와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에 각각 1천만 원씩 기부하며 “앞으로도 친일 행각에 맞서는 단체를 찾아 기부할 예정이다. 다음은 서울의소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 했었다.
1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자신의 약속을 지킨 안 소장은 이날 “서울의소리, 뉴스버스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여러분 함께 응원과 후원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안 소장은 앞서 지난달에도 3.1절을 맞아 창립 30주년을 맞는 시민단체 <참여연대>, 故 백남기 농민 기념 시민단체 <생명평화일꾼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그리고 안 소장이 이끄는 민생경제연구소가 주축이 돼 생계위기 국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액긴급무상지원 비영리 기금 <홍길동은행>에 총 5천만 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또한 안 소장은 ‘안진걸과함께하는사람들’ 등 안 소장 관련 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꿈꾸는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수저청년장학기금’에도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으며 해당 장학기금은 지난달 18일까지 8번의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그동안 총 58명의 꿈수저청년들에게 총 1억7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안 소장이 주축이 돼 설립한 <홍길동은행>의 경우 오늘 (1일)부터 긴급지원이 필요한 240명에게 기금 소진 시까지 10만 원씩 무상 지원되는 내용의 1차 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