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넓은 일산 킨텍스 전시장 입구가 사람으로 미어졌다 © 서울의소리 | |
15일, 민주당 일산킨텍스 전당대회 현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대흥행을 이루었다.
투표참여 시민 70만. 그야말로 미니 국민투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특정정당의 대표를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이 초유의 정치 이벤트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이 지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 투표전 연설장 앞쪽 프레스라인은 기자와 카메라로 가득하다 © 서울의소리 | |
언론의 관심또한 뜨거웠다.
장애인과 기자를 위한 앞좌석은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로
자리를 옮기는 것조차 어려웠다.
▲ 장애도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열정에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 서울의소리 | |
휠체어와 목발을 짚은 '유권자'들도 불편한 자리 마다않고 끼어앉아
후보들의 연설을 집중해서 들었다.
그야말로 장애가 민주주의에 장애물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는 감동스러운 모습이었다.
▲ 당신들의 열망이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를 만들것입니다 © 서울의소리 | |
누가 대한민국 국민을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했는가?
누가 대한민국 국민을 정치에 귀막은 자라고 했는가?
먼길 마다 않고 지방에서도 달려온 사람들과 각후보의 연설에 집중한
15일의 군중들을 보면서 다시 깨어나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
어떤 후보는 "사지로 달려가겠다"고 했고,
어떤 후보는 "단하루라도 빨리 이 정권을 심판하고 끌어내겠다"고도 했다.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된 한명숙 당선자가 당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 서울의소리 | |
이 뜨거운 민심, 반드시 받들어
대한민국을 구해내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보이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