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5년 내 인도네시아가 한국 GDP 추월"..韓 2% 성장할 때 인니는 5%↑'IMF, 2029년 GDP 인도네시아가 한국보다 약 238억 달러 높을 것으로 전망'[경제=윤재식 기자] 2024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사상 최초로 꺾은 인도네시아가 오는 2029년에는 GDP (국내총생산)에서도 한국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2023년 세계경제 관련 자료를 발표한 국제통화기금 (IMF)에 따르면 지난해 GDP 규모 세계 17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가 5년 후에는 15위를 기록한 한국을 따라 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지난해 1.4%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1조7127억 달러 GDP 규모를 기록한 한국이 올해2.3% 경제성장률에 GDP는 1조7609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으며 내년에도 2.3%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GDP는 1조8426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한국이 이후에도 2%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GDP 규모에서 2026년 1조9244억 달러, 2027년 2조48억 달러, 2028년 2조873억 달러, 2029년 2조17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반면 지난해 1조37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GDP 규모 순위 17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의 경우 IMF는 올해도 5.0%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1조4756억 달러까지 GDP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인도네시아가 앞으로도 매년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GDP 규모에서 2025년 1조6139억 달러, 2026년 1조7466억 달러, 2027년 1조8861억 달러, 2027년 2조359억 달러로 GDP가 증가하며 2029년에는 한국보다 238억 달러가 많은 2조1948억 달러를 달성해 한국 경제규모를 추월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니켈과 코발트 등 주요 지하자원 매장량이 세계 1~3위권이며 총인구도 2억7420만 명에 달하는 인구대국이다.
특히 인구의 중위연령은 29.7세이고 15세~ 64세 생산가능인구도 총인구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과는 다르게 젊은 국가에 속한다.
IMF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도 이런 인도네시아가 올해 인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5%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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