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장준하 선생이 1975년 8월 17일 포천의 약사봉에서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지 50주기가 되는 해이다. 유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신정권 반대운동을 벌였던 장준하는 박정희 최대의 천적이기도 했다. 학도병으로 강제징집 후 천신만고 끝에 광복군에 합류한 장준하와 일왕에게 충성 맹세를 한 후 만주군관학교를 거쳐 광복군의 토벌에 앞장섰던 박정희.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장준하와 평생을 일본군의 앞잡이와 독재로 수많은 민주인사를 고문하고 죽였던 박정희. 오직 정의의 한 길만을 걸었던 장준하와 오직 출세와 영달을 위해서만 평생을 보낸 박정희. 고 장준하 선생의 50주기를 1년여 앞두고 장준하 선생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민언론 민들레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서울의소리가 후원하는 겨레강좌가 7월에는 장준하 선생에 관한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 하며, 특히 박정희가 만든 광복회에 깊이 스며든 신친일파 뉴라이트에 대해 생각해보고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를 파헤쳐보고자 한다.
제목 : 나의 아버지 장준하, 그리고 민족과 국가와 나 [박정희는 왜 장준하를 죽였는가] 강사 :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 고상만[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장소 : 노무현시민센터 [3호선 안국역] 1층 다모여강의실 시간 :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오후 4시 ~ 6시 문의 및 신청 : 겨레강좌 이득신 사무국장 [010-9193-0023]
※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강좌에 참여하실 분들은 시간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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