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해병대원 특검법' 또 부결..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18:28]

'해병대원 특검법' 또 부결..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07/25 [18:28]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온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른바 해병대원 특검법이 또 다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두 번째 폐기됐다. 

 

▲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이 또다시 부결되자 해병대 예비역들이 방청석에서 항의하고 있다   © 윤재식 기자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이 법률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194, 반대 104, 무효 1명으로 재석 의원 3분의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표결 결과가 발표된 후 본회의장 밖에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원내 야당은 또다시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무산시킨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민심이 또다시 거부당했다고 소리 높였다.

 

그는 채 해병의 넋을 달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기 위한 국민의 마음이 담긴 특검법을 대통령이 거부했고 국민의힘은 반대했다면서 민심을 배신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공정과 상식을 폐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은 또다시 부결됐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수사외압, 국정농단 의혹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드리는 그날까지 계속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첫 참석한 한동훈 당 대표는 저는 전당대회 내내 민주당이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해 왔다면서 선수가 심판 고르는 것이고 사법시스템을 파괴하는 무소불위의 법률이라 결국 국민께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본회의 표결에 앞서 야당 주도의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 반대 입장을 분명하는 발언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PHOTO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