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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증손 김용만 尹 직격 "친일 인사 행각 용산이 밀정..친일매국 대통령"

"일본과 尹은 완벽한 내선일체, 한 몸인 듯..제2의 독립운동을 해야"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8/13 [15:21]

백범 증손 김용만 尹 직격 "친일 인사 행각 용산이 밀정..친일매국 대통령"

"일본과 尹은 완벽한 내선일체, 한 몸인 듯..제2의 독립운동을 해야"

정현숙 | 입력 : 2024/08/13 [15:21]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복회장님께서 용산에 밀정의 그림자가 존재한다고 했다. 어쩌면 용산이 그 밀정일 수 있겠다”라며 "제2의 독립운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게 격분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과 윤석열 대통령은 완벽한 '내선일체'(內鮮一體), 일본과 한 몸인 듯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친일매국 대통령이고 대통령실은 조선총독부가 아니라 용산총독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이 개관 37년 만에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1965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광복회가 광복절 경축식에 가지 않는다고 선언했다”라며 “우리나라의 뿌리가 뒤틀리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김형석 독립관장을 ‘문제투성이 뉴라이트 인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관장의 첫 일성이 친일파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신임관장이 '친일파 복권'이라는 목표에 맞춰 역사 해석하려는 기가막힌 상황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탄식했다.

 

김 의원은 "김 관장은 '뉴라이트'가 뭔지 모르겠다고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라며 "뉴라이트 무엇인지 말씀드릴테니 본인을 평가해보라. 소위 뉴라이트는 1919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부정하고 1948년 정부수립일을 건국절로 주장한다. 한마디로 독립 즉, 광복을 거부하고 건국을 주장한다"라고 예시를 들었다.

 

그는 "이래도 본인이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냐. 밀정에게 밀정이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하는 이치와 같다"라며 "김 관장은 후보자 면접 당시 일제 식민지배 당시 한국인의 국적을 뭐라고 물으니 일본이라고 답했다. 일본 제국이 주장한 '내선일체'를 그대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과 신장식(왼쪽) 조국혁신당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야6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왜곡 친일행각의 인사는 독립기념관으로 그치지 않는다”라며 "친일 독재를 미화했던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과 일본의 식민 지배를 비판하지 말라고 얘기했던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임명" 등의 사례를 열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뉴라이트 인사 기용은 우연일까? 계속되는 우연은 우연이 아니다? 분명 필연일 것"이라며 "다가오는 79주년 경축사에서 또 어떤 망언을 할지 염려된다. 작년 경축사에서도 놀랍게 일본을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미래지향적으로 교류하자고 했다. 이후 사도광산을 '강제노역' 문구 없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켜 주고, 직후 일본에 독도수호 활동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경축식도 모욕식으로 만들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라며 "이미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거부했다. 오죽하면 윤 대통령의 친구 아버지인 광복회장마저도 불참 의사를 밝혔겠는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바꾸려는 불온한 시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윤석열 정권은 계속해서 결론을 지어놓고 거꾸로 과정을 끼워 맞추고 있다"라며 "양평 고속도로도 그랬고, 명품백 수수사건, 채 해병 사망사건 그리고 이번에 독립기념관장 선임까지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자신이 마치 제왕이라도 된 듯한 태도 속에서 대한민국의 면면이 부정으로 썩어들어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이 광복절 80주년인데 제2의 독립운동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라며 "거부권에 중독됐고, 보수를 빙자한 무법, 부정, 신 친일 정권으로부터 독립운동을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윤석열 정권을 겨냥했다.

 

앞서 광복회도 보도자료에서 뉴라이트 판별 기준 9개 항목을 들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판했다. 광복회는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고 하는 자, 1948년을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는 자, 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을 일본이라고 강변하는 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고 임의단체로 깎아내리는 자는 뉴라이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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