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앞으로 독도방어훈련 하지마" 종용'日, 동해영토 수호훈련 다음 날 "일절 같은 훈련 하지말라" 韓 국방부에 강력 요구'[정치=윤재식 기자] 윤석열 정권 들어 독도지우기가 계속된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방위당국이 최근 국방부에 ‘독도방어훈련 일절 금지하라’고 종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O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국제정책과는 동도방어훈련 시행 다음날인 지난 22일 주일 국방무관을 통해 ‘일절 같은 훈련을 하지 말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우리 해군과 해경은 함정 3~5척을 동원해 동해상에서 동해영토 수호훈련 통상을 실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독도방어훈련’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명칭이 바뀐 이번 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졌으나 해병대의 독도 상륙 훈련은 이뤄지지 않았다.
매번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항의의 뜻을 전달한 일본 측은 이번에도 항의를 해왔으나 구체적 내용을 밝혀지지 않았었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항의에 대해 “일축했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독도방어훈련 명칭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변경 ▲외교부 발간 일본개황 독도 언급횟수 154회에서 3회로 대폭 축소 ▲민방위 사이버교육영상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사이트 내 독도를 재외공관으로 표시 ▲국가안보전략에서 독도 언급 삭제 ▲군장병 정신교육교재에서 독도 영토분쟁지역으로 표기 ▲독도 부근 한미일 비공개 연합훈련 진행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내 독도 조형물 철거 및 예정 ▲인천교통공사 간석오거리역 역사 내 독도 포토존 철거 ▲용산 전쟁기념관 독도 조형물 철거 ▲성남시청 독도 실시간 영상 가동 중단 등 독도 지우기 의혹 사례들이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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