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 아부 전쟁 선동 조선일보의 김민서 종업원이 종이 신문이 쉬는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9월 17일에 ‘매주 화요일 尹 탄핵집회 소개하는 北 노동신문이 숨기는 것’이란 쓰레기사를 올렸다. ‘전 국민이 떨쳐나서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손팻말 문구가 노동신문에 실렸단다. ‘떨쳐 나서다’는 말이 국립국어원에 뜻풀이가 나와 있지만 주로 북에서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치졸한 색깔 공세가 2024년 백주대낮에 대한민국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런 자들이 언론인이랍시고 우글대는 조선일보가 언론 행세를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노동신문이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요구하는 집회를 보도하면서 왜곡, 과장된 내용을 북한 주민에게 전하고 있다고 한다. 집회 장면에서 ‘고층 빌딩과 차량 등이 되도록 보이지 않도록 편집한 사진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다’는 기사와 함께 사진이 함께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의도적으로 집회 문구만 확대한 사진 위주로 편집해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단다. 귀가 아프도록 들어오고 판에 박힌 내용들이다. 조선일보가 보도하지 않더라도 북에서 윤석열 탄핵 집회를 보도하리라는 점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김민서 종업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를 보도하다가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단다. 3대 세습 체제가 유지되는 북한에서 이러한 보도는 한국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되레 북한 주민들 생각에 끼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정부 관계자의 분석을 싣고 있다.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위한 촛불집회를 노동신문 보도가 한국에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뜻이 있다고 읽히는 대목이다. 참으로 조선일보다운 받아쓰기다. 마치 북의 지령으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문득 4대 세습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조선일보도 함께 떠오른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촛불집회에 대한 보도가 북한 주민들 생각에 끼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생각하여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태도다. 노동신문이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위한 촛불 집회를 보도하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게 북한 주민들 사이에 자기들도 지도자를 교체하거나 끌어내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조선일보 김민서 종업원의 희망 섞인 받아쓰기가 인상적이다. 먹고 살기 참 힘든 듯하다.
길지 않은 이 기사에는 북한 말로 보인다는 ‘떨쳐 나서서’를 포함한 손팻말을 든 시위 장면 사진이 3장이나 나온다. 노동신문 홈페이지를 사진의 출처를 밝히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조선일보이니 가능하고 국정원 등 정부관계자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겠구나 추측되는 대목이다. 이 풍성한 한가위에 이런 일로 밥벌이를 해야 하는 사람이 새삼 측은하다. 김 종업원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을 알기는 할까?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국정원 직원이 여기자의 사진을 공유하며 성도착증 환자나 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보도된 지 한 달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처럼 용서할 수도 없고 수치스러운 범죄와 관련된 논설위원을 감싸며 처벌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여종업원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지만 성범죄 소굴인 조선일보는 요지부동이다. 북한과 관련된 기사의 뉴스원은 국정원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추측은 상식적이다. 성범죄 의혹을 받는 논설위원과 국정원 직원 그리고 이 기사가 한꺼번에 떠올라 더욱 착잡한 한가위 연휴였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도 남북 사이의 평화 공존보다 이간질을 통한 전쟁 선동을 일삼는 조선일보는 폐간이 답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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