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트마 간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지성인, 평화적 저항, 단식투쟁이다.
직업이 변호사이고 상대적으로 잘사는 부류의 아들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외소한 체구에 삐쩍 마른 모습, 불교 신도처럼 인도식 헝겁 같은 것만 걸친 채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유유히 삶을 살아가는 모습...
바로 이런 이미지로 인해 그는 세상의 엄청난 사람들로부터 아직까지 존경받고 있는것 같다.
지금은 늙었지만 ( 내가 보기엔) 젊은 시절 상당한 미녀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눈길이 가기도 했다. 아무튼 이 사람이 간디에 대해 "전혀 다른 사실"을 이야기하여 화제되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간추려 여기에 알리고자 한다.
그런데 그 스토리의 진실이란 반대였다. 그는 인종차별에 저항하기 위해 그곳에 탄게 아니라, 간디 스스로가 흑인종을 매우 경멸하였고 높은 카스트에 속하는 자신을 "결코 저질스러운 흑인들과 나란히 앉아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여겼기 때문이였다.
간디는 철저하게 자신에 대한 우월감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가 오히려 백인으로부터 내쫒김을 당한 에피소드는 간디에게도 황당하고 충격적이였을거 같다. 암튼 저항하고자 백인 칸에 태연히 앉은게 아니란거다.
동시에 그는 남아프리카의 흑인/백인 사이의 Apartheid를 당연하다면서 찬성하였고, 동시에 인도의 노예제도, 카스트의 맨 아래에 속하는 천민과 노동자와 여성의 차별은 숙명적인 것이며 각자 당연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훈계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국과 "제국주의적 형제관계 (imperiale Brüderschaft) "를 맺기를 희망하였다.
간디가 답하기를, "사회적 신분과 직업이 이미 정해지는 시스템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고 태어날때 부터 죽을 때까지 빠져나올 수 없는 숙명적인 것"이라면서 카스트 제도를 변호하였다.
카스트제도란 일단 교육, 공공기관의 서비스, 토지등등에 대한 권리를 뜻하는 것인데, 카스트 착쥐를 통해 천민에게 "평생 싸구려 노동력으로 머물으라"는 부당함 아닌가. 바로 이런 것을 간디는 "어떤 카스트도 다른 카스트에 비해 낫다고 여기면 안된다"면서 마치 힘없는 자를 옹호해주는 듯한 애매한 말을 하였지만, 동시에 평생 거의 공짜로 딴 사람 똥만 치우는 것도 하나님이 정해준 역할이기에 기뻐하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다.
그런데 같은 해에 1500명의 천민에 속하는 여성들이 높은 카스트 남성들로부터 강간을 당했고 650명이 살해당했건만 그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다.
글쓴이 : anpigone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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