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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도 흔들린...진도 5.0 강진 울산 동쪽 해상서 발생

이번 울산 지진  역대 5위 규모..."원전 이상 없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7/05 [23:06]

고리원전도 흔들린...진도 5.0 강진 울산 동쪽 해상서 발생

이번 울산 지진  역대 5위 규모..."원전 이상 없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7/05 [23:06]

 5일 오후 8시 33분께 울산 인근 해상에서 진도 5.0의 강진이 발생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기상청은 울산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울산 동구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고리원전에서도 감지됐다. 상황실에서도 의자가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발전소 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멀리 수십 km 떨어진 부산에서도 감지돼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112 상황실에는 20분 동안 수백 건의 신고·문의 전화가 폭주했고, 119 역시 30분 넘도록 수백 건의 신고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오후 9시 현재까지 지진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SNS에서도 '식탁과 가구가 흔들렸다', '다른 지역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등 지진을 감지했다는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진동에 놀란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변 모(38·여·수영구 망미동) 씨는 "스탠드 에어컨이 4~5초간 흔들려 뭔일인가 싶었다"며"놀라 밖으로 나와 보니 모두 어리둥절하더라"고 말했다

맹 모(30·수영구 민락동) 씨도 "운전 중에 차가 심하게 흔들려 길가에 차를 세울 정도로 놀랐다"며 "부산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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