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6.13지방선거 막판 유세활동 현장에서도 화제가 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북미양국정상에 대해 '또라이'라는 부적절한 망언이 나와 파문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문대림 제주도지사후보의 선거캠프 김건일 선대본부장은 “조금전 원희룡 후보의 유세를 듣다가 깜작 놀랐다”면서, “혹시 제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정말 두 정상이 또라이인가요? 발언의 진위를 정상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민일보에 따르면 이소리를 들은 도민들 중에는 “아무리 전언이라지만 역사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양국의 정상에 대해 ‘또라이’가 뭐냐”며 쓴소리를 뱉어냈다.
또 다른 도민 중에선 "역시 원희룡이라며, 나쁘거나 아닌 것은 모두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라고 돌리는 정말 전형적인 정치인이 행태"라며 "과연 이런 식의 사고라면 지난 4년도 그랬지만, 앞으로의 4년도 그러지 않을지 정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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