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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1억 손배소송 걸어왔다.

평화적폐, 관심종자, 비아냥, 거짓 막말이 일상인 자가 무슨 명예훼손? 

김용덕 기자 | 기사입력 2018/07/13 [00:48]

홍준표가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1억 손배소송 걸어왔다.

평화적폐, 관심종자, 비아냥, 거짓 막말이 일상인 자가 무슨 명예훼손? 

김용덕 기자 | 입력 : 2018/07/13 [00:48]

관심종자 홍준표가 서울의소리 기사를 문제 삼아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다. 서울의 소리에서는 이 소송을 무척 반긴다. 그 이유는 기자들이 홍준표의 막말에 대해 질문을 해도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는 선문답 같은 소리를 하며 비켜가기 일쑤였는데 이제 재판이 벌어지게 되면 일문일답식으로 그간의 홍준표의 막말에 대해 제대로 된 응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이 천안함을 좌초라고 주장하는 신상철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였고, 이 재판 덕분에 '천안함의 진실'이 상당부분 밝혀졌다. 신상철 씨는 양승태의 사법부 하에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지금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의 소리는 입을 꿰매도 할 말은 하는 언론이다. 2008년 이명박 집권 후 최시중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한 후로 언론장악을 시도하여 대다수 언론이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을 때 서울의 소리는 촛불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이었고, 박근혜 탄핵을 선도하고 광화문 촛불시위에 앞장선 언론이며 결국엔 이명박까지 구속하게 만든 언론이다. 지금은 사법농단범 양승태 구속을 위한 시민 의용단을 결성하여 대한민국이 적폐를 청산하고 사람이 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한 길만을 가고 있다.

 

언론의 책무가 제4의 권력으로 3권 분립된 입법, 사법, 행정의 부정과 부패를 견제하고 폭로함으로써 존재의미가 있는 것이라면 언론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폭로하는 것이 사실적시에 해당한다면 명예훼손에 해당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하여 또 하나의 무리수를 두었다. MBN의 기사를 문제 삼아 MBN을 당사에서 쫓아낸 당사자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이다. 자신들은 근거도 논리도 없는 막말을 해 대고, 남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견디지 못하는 집단이 자유한국당에 소속된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다.

 

독재에 길들은 정치인은 주인에게 충성하는 개와 같다. 주인을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덤비지만 자신의 의사는 없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홍준표의 독재에 대해서도 입 꼭 다물고 아무 소리도 못하고 있었던 것을 우리는 목격해 왔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은 이명박근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이 둘이 다 지금은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이 말은 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남용하며 자신들의 배를 채웠다는 말이 된다.

 

박근혜는 탄핵되어 대통령에서 파면되고 구속이 되어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이 선고되었고 지금 또 다른 혐의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국민 배신자 박근혜에 빌붙어 정치를 한 자유한국당 정치인들 중에서 단 한 명도 이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책임을 진 사람이 없다.

 

홍준표는 바퀴벌레, 연탄가스 등등의 막말을 하며 친박을 청산하겠다고 하더니 막상 당대표가 되어서는 모두를 포용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면죄부를 주었고 결국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부역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 중에서 탈당을 했을지언정 진정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은 박근혜 1명의 출당으로 마무리 되었고 지금은 친박, 비박, 진박 하면서 내부 총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준표가 관심을 받기 위한 막말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홍준표가 자유한국당의 19대 대선 후보와 대표가 되서 한 막말은 이미 국민들의 인내를 넘어섰다. 장인을 영감탱이라 한 것이라든지 여성을 비하한 것이라든지 경비원에게 막말을 한 것이라든지 급기야는 자신을 내세우기 위해 이명박과 장관 자리를 매관매직하기로 하고 김경준의 가짜 편지를 흔든 것까지 자백을 하였다.

 

여당이 되었건 야당이 되었건 정치인들이 내건 구호는 국민들이 평화롭게 안전하게 살게 하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하는 것이다. 홍준표는 국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선언이 나오자 그동안 주장했던 비핵화란 단어는 사라지고 북핵포기가 없다며 새로운 딴지를 걸었다.

 

비핵화가 포괄적인가 북핵포기가 포괄적인가? 더 넓은 의미의 단어를 좁은 의미의 단어 속에 가두려니 말도 꼬인다.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북풍에 의존했던 자유한국당은 남북한 간에 평화가 정착되면 더 이상 안보를 볼모로 국민을 겁박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천안함은 폭침일 수가 없는데도 폭침으로 몰고 가며 그 연장선에서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 김영철이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려는 김영철을 다시금 트집의 대상으로 삼아 통일대교 남단에서 농성까지 한 것이다.

 

이런 무리수를 둔 홍준표는 어떻게 보면 6.13 지방선거 민주당 대승의 일등공신이다. 홍준표의 막말이 국민의 외면을 받았고 그 결과 자유한국당은 폭삭 망하게 된 것이다. 오죽하면 홍준표가 계속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되어서 자유한국당이 망할 때까지 말아 먹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홍준표는 자신들이 잘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문재인 정권을 흠집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논리도 근거도 없이 아무말 대찬치를 한 것이 아니던가?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의 공약은 자신이 당선되면 실천하기 위한 약속이다. 그런데 홍준표는 19대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개헌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그런데 막상 개헌 시기가 다가오자 엉뚱한 트집을 잡아 사회주의 개헌이라면서 발목을 잡기 시작했고 결국 약속을 지키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은 국회에서 투표에 붙여지지도 못하고 폐기되고 말았다.

 

거기에 원내대표라고 하는 김성태는 6.13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는 홍준표의 공약을 뒤집기 위해 후보가 공약대로 다 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 이 말을 뒤집어서 살펴본다면 설령 나라가 망할 약속이라도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라면 아무 말이나 막 하고 막상 당선되고 나서는 공약은 뒷전이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이렇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곳이 자유한국당이다.

 

언론은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주 업무다. 이 여론을 형성하는 것에는 정론직설이 최선이다. 과거 이명박근혜 때의 언론처럼 권력의 나팔수를 해서는 아니 되며 국민을 운운할 때는 극소수의 국민이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의 의견을 들어서 표현을 해야 한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뻑하면 국민의 뜻이라면서 헛소리를 해 대는데 과연 몇 %의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지 그 수치를 내세워야 할 것이 아닌가?

 

자유한국당은 국민을 운운할 때는 5% 국민의 뜻이라던지 10% 국민의 뜻이라던지 하는 정확한 수치를 들어서 표현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무턱대고 국민의 뜻이라면 대다수 국민의 뜻이라고 호도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도 10% 대의 자유한국당이 말끝마다 국민 운운하는 망발을 일삼는다.

 

서울의 소리는 자유한국당은 친일독재자 이승만 이래로 박정희, 전두환의 부역집단으로서 대한민국에서는 사라져야 할 집단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촛불시민혁명으로 조금씩 소멸해 가고 있는 중인데 단지 100명이 넘는 국회의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아직도 사사건건 국민을 볼모로 잡고 정국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자유한국당은 2020년 총선에서 철퇴를 맞을 것으로 서울의 소리는 전망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그만큼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의 실체를 알게 되었고 자유한국당을 버렸다는 말이다. 자유한국당은 자신이 있다면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다시 하자고 주장하기 바란다. 만약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면 남은 임기 동안 세비나 받아먹으면서 죽으로 입 닫고 국민들의 정신적 피로도를 더 이상 높이지 말기를 바란다. 이것도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맘에 안 든다고 국회의원의 임기를 줄일 방법이 없기 때문이란 것을 자유한국당은 알아야 한다.

 

손해배상 소송은 자유한국당 당대표 홍준표의 이름으로 제기되었다. 원고가 자유한국당인지 홍준표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는 재판이 진행되면서 밝혀질 것이지만 원고가 자유한국당이라면 이미 이 재판은 하나마나다. 홍준표가 더 이상 당 대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 홍준표라면 원고가 자유한국당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서 재판을 대리할 명분이 없다.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냉철히 분석해 봐야 한다. 자칭 보수라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보수가 아니라 적폐인 사대수구일 뿐이다. 사대수구 세력이 보수라 착각을 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진단이 나올 수가 없고 진단이 잘못되니 처방도 잘못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 사대수구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안다면 자유한국당은 뼈속부터 환골탈태를 하지 않은 이상 자연적으로 소멸해 간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바라며 국민 미움녀로 등극한 여성의원들의 입단속부터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도 박근혜의 복권을 주장하는 광박들을 단호히 내치지 못한다면 그나마도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조선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서 별의별 가짜 뉴스를 양산해 내도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 조선일보의 기사가 거짓이라는 것을 대대수의 국민들이 알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로지 국민만을 믿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국민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한 사이다처럼 뚫어주는 응징언론 서울의 소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정의를 위하여 입을 꿰매도 할 말은 하는 언론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승만의 친일적폐로 시작된 모든 적폐를 청산해서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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