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주로 알려지면서 한인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통주 막걸리에 합성감미료 ‘아스파탐’이 인체에 무해한 양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정청이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성인이 인체에 유해할 만큼 아스파탐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750㎖들이 막걸리 33병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 아스파탐을 평생 매일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체중 1㎏당 인체에 유해한 양’을 뜻하는 일일섭취허용량(ADI)은 40㎎/㎏.bw/day이다. 체중 60㎏의 성인이라면 하루 요구르트(65㎖) 428병 이상을 먹어야 해롭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아스파탐을 97ppm가량 함유한 막걸리의 경우 33병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막걸리 속 아스파탐은 안전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막걸리 외에 사탕이나 발효유, 절임식품 등 아스파탐이 들어 있는 다양한 식품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일일섭취량을 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식량기구의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인 JECFA로부터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인정을 받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200여개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같은 무게의 설탕에 비해 200배 단맛을 내기 때문에 저칼로리 음료 등을 만들 때 많이 쓰인다. 아스파탐은 대체로 안전한 첨가물이지만 아미노산의 일종인 L-페닐알라닌과 L-아스파라긴산을 합성한 물질이기 때문에 페닐알라닌을 분해하지 못하는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에게는 유해하다.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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