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윤호중 선출'보선 패배 벗어나 개혁정당으로',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력적 의회 만들겠다'
[국회=윤재식 기자]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2기 지도부를 이끌어갈 원내대표에 현 국회 법사위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이 선출되었다.
윤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다른 원내대표 후보인 박완주 의원을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총 169표 중 104표 획득)을 얻으며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되었다.
당선이 확정된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자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을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후 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이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서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야당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협력적 의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당 원내대표 당선으로 다음 달 2일 전당대회까지 당 비대위원장도 겸하게 되는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3시에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윤호중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