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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산채로 껍질이 벗겨진 소가 제물' 엽기굿판 직접 연루 의혹..'총감독 건진법사'

'김의겸 "엽기굿판은 김건희 중심의 무속집단 총망라 현장"', '윤석열-김건희 이름 적힌 등 엽기행사장에 걸린 사진 공개'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16:34]

윤석열-김건희, '산채로 껍질이 벗겨진 소가 제물' 엽기굿판 직접 연루 의혹..'총감독 건진법사'

'김의겸 "엽기굿판은 김건희 중심의 무속집단 총망라 현장"', '윤석열-김건희 이름 적힌 등 엽기행사장에 걸린 사진 공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2/15 [16:34]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엽기적인 무속 행사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부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진 영상 자료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윤 후보 부부의 무속논란에 불을 지폈다.

 

▲ 지난 2018년 소의 가죽을 산채로 벗기는 행사장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 씨 이름이 새겨진 등이 달려있다.     © 김의겸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8년 충주시에서 자행된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기는 무속행사에서 윤 후보와 김건희 씨 이름이 적힌 등을 확인했다며 해당 무속 행사에 윤 후보 부부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윤석열 선대위 네트워크 본부 실세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던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총감독했으며 그가 속해 있는 일광종이라는 종단에서 주최했다고 한다.

 

▲ 2018년 9월9일 충주시 일광조계종이 주최한 행사인 2018 수륙대재에 바쳐진 재물들 껍질이 벗겨진 소와 10여마리 돼지 사체     © 김의겸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일광종 종정이자 건진법사 스승인 혜우가 행사 당시 인사말을 하는 머리 위로 코바나컨텐츠 대표 김건희라는 이름이 적힌 두 개의 등과 그 옆에 나란히 걸려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의 이름이 적힌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윤핵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의 이름이 적힌 등 사진 역시 이날 공개됐다. 윤 의원은 건진법사가 윤 후보 캠프에 꽂은 것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건진법사와 친분이 있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들의 이름이 적힌 등은 일반적인 불교행사에 등장하는 연등이 아니다. 삼족오로 보이는 새의 문양과 태극무늬가 그려진 생소한 형태의 등이다면서 불교보다는 무속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등을 달려면 등 값을 낸다. 이 행사에 걸린 등이 많은 것도 아니다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상당한 액수의 등값을 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 2018 수륙대재 포스터에서 후원사 연민복지재단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 김의겸 의원실 제공


이어 김 의원은 김건희를 둘러싼 무속네트워크의 또 다른 한 축인 연민복지재단이 후원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연민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직접 연단에 올라 후원금을 전달하는 영상과 함께 연민복지재단이 후원사로 기재된 당시 행사 포스터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워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뒷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다 최근 대법원으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당시 수사책임자는 윤 후보였고 윤 후보의 봐주기수사 의혹이 제기된다면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왜 이런 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5일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건희 무속 네트워크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재식 기자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2018년 충주에 있었던 살아있는 소 가죽 벗기는 굿판김건희-윤석열-건진법사-이현동-윤핵관등 김건희씨를 중심으로 한 무속 집단이 총망라된 현장이었던 것이라고 한마디로 정리하며 지금이라도 김건희씨와 윤석열 후보는 일광종과 무슨 관계인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어떤 관계인지 있는 그대로 밝히길 바란다고 소리 높였다.

 

더이상 무속과 주술에 휘둘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 잔인한 굿판을 벌이는 무속인을 비선실세로 두고, 그가 점치는 대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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