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단일화는 없다!" 김진애 4인 4색 대선토론 관전평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질문하는 건 무척 괴로운 일..‘무식자무적(無識者無敵)'"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2/26 [13:42]

"단일화는 없다!" 김진애 4인 4색 대선토론 관전평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질문하는 건 무척 괴로운 일..‘무식자무적(無識者無敵)'"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2/26 [13:42]

“대화의 요체는 수사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잘 경청하는 심리학에 있습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모르는 사람은 대화의 실격자요, 인생의 실격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 토론회 관전평: 단일화는 없다!

 

자기 공약도 버벅댄 윤석열은 일본군 주둔까지 용납한다! 

이재명은 평화안보, 정치개혁, 통합정부에 사이다 진심이다!

심상정은 두 번 송곳 질문으로 할 일했다! 

안철수는 자기 길 가면서 침착했고 단호했다!

 

1. 심상정:  단련된 토론 모습과 고집스럽다는 느낌

 

1-1. 안철수-윤석열 단일화가 무망함을 일깨운 초반 질문으로 큰 일 했고, 

1-2. 윤석열의 호전성과 정치 무지를 각인시킨 질문으로 할 일을 했고, 

1-3. 정치개혁 이슈에서 민주당에 대한 앙금을 지나치게 드러내고 

1-4.  이제 본격 개혁하겠다는 이재명을 몰아부치는 것은 야박해보였다. 

 

2. 안철수: 내공 다져온 모습이 두드러짐 

 

2-1. 윤석열의 꽝을 잘 드러낸 질문들(주한 미군 규모, 모병제 관련) 

2-2. 지난 오년 동안 내공을 다져온 모습이 드러남. 

2-3. 단일화에 대한 침착한 태도가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임. 

2-4. 정치보복 없다는 선언하자는 제안. 약간 식상해 보이긴 했음. 

 

3. 윤석열: 정치개혁에 꽝, 안보에 꽝, 토론 태도 꽝

 

하도 많아서 나쁜 순서로 얘기하자면, 

3-1. 한미일 동맹 질문에 대해 찬성하며 유사시 일본군 주둔까지 할 수도: 최악 

3-2. 전술핵 발언한 적 없다는 거짓말. 미국측의 '무지한 후보' 비판까지 나왔는데 모르쇠. 

3-3.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했어야 하는 우둔 무지한 답변. 

3-4.  힘으로 평화 만든다는 아둔함(한국의 국방력은 세계 6위임) 

3-5. 그저 친미만 도드라진, 핵공유 요청, MD가입, 한미일 군사동맹

3-6. "새 공약을 해야 하나?" 기존 정책도 모르는 무지함. 

3-7. 정치보복 안한다는 선언까지 해야겠냐? 발언. 소극적이라는 인상. 

3-8. 정치개혁과제를 선거용이라 치부하는 개혁 무지(선거 때 약속 안하면 언제?) 

3-9. 개헌 소극적. 대통령 권한 분산에 소극적(어찌 잡은 권력인데? 태도) 

3-10. 또 대장동 어거지 비판에 이재명 폭풍 질문 역공당함

(쪼잔하다. 대장동 본체 벗어나려는 시도? 

3-11. 질문이 뭐예요? 두번이나. 아니 토론에 집중 안하고 뭐하나?(최악)  

3-12. 2분 30초로 늘어난 마무리발언에 당황한 기색 역력.   

제 느낌은, '안철수 단일화 어떡하지?'에 머리가 사로잡힌 것 같고,

극우 유튜버 같은 국힘 측근에게서 네가티브 단어만 주워삼킨 듯. 

 

4. 이재명: 프레지덴셜!  진심과 성의가 두드러진 정치개혁가! 

 

4-1. 정치개혁에 대한 시종일관한 의견을 유지해온 모습 

다당제 소신, 민주당 위성 정당 설립에 반대했던 소신, 

국민 지지 득표에 따른 정치 구성 필요성, 대선거구제 도입, 

당장 의원총회로 의견 일치를 만들겠다는 의지. 

 4-2. 국힘당이 먼저 창당한 위성정당임을 분명히 함

4-3.  통합정부로 국민통합의 초석을 만들겠다는 분명한 소신 

4-4,  평화가 곧 밥, 평화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 

4-5. 대한민국의 국방력 세계 6위임을 정확히 함. 

4-6. 우크라이나 같은 사태는 무능한 지도자 탓임을 지적 

4-7.  군사긴장 극대화는 바로 경제적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됨을 역설 

4-8. 윤석열의 구차스런 대장동 공격에 직격 질문 폭풍으로 반격 

4-9.  심상정의 연이은 민주당 공격에도 차분하게 사과함 

4-10. 안철수-심상정에 대한 부드러운 연대 화법 

4-11. 윤석열의 불손한 태도에도 침착하고 국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4-12. 정치적으로 훈련되고 단련되고, 성찰과 의지를 다짐하는 개혁가 모습.  

 

법정토론 1차에서 경제대통령 모습, 2차에서 정치개혁 대통령 모습을 보여준 이재명 후보, 3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기대됩니다. 상식의 힘으로, 대선 승리!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질문하는 건 무척 괴로운 일이지만, 남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괴로움도 느끼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인자무적(仁者無敵)’이 맞는 말일 수 있지만, 토론에서는 ‘무식자무적(無識者無敵)’이 맞는 말입니다" -전우용 역사학자-

 

유튜브 화면 갈무리
  • 도배방지 이미지

김진애 관전평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