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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뛰어넘는 변이 코로나 폭증, 윤석열 정부 대책 안 보인다

오미크론 유행 당시 218개였던 임시선별진료소는 4곳에 불과
병원 외래진료비 중 환자 본인 부담금을 확진자에게 부담 시키고, 생활 지원비 대상도 줄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7/20 [05:19]

예상 뛰어넘는 변이 코로나 폭증, 윤석열 정부 대책 안 보인다

오미크론 유행 당시 218개였던 임시선별진료소는 4곳에 불과
병원 외래진료비 중 환자 본인 부담금을 확진자에게 부담 시키고, 생활 지원비 대상도 줄여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7/20 [05:19]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3582명에 달했다. 83일 만에 최다로 ‘6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중심에는 오미크론 BA.5 변이가 있다. 7월 둘째주 검출률이 47.2%로 일주일 만에 23.5%포인트 급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7만명을 넘은 1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일보

 

방역당국은 8월 중순∼하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8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주일 전 정점 시기를 9월 중순∼10월 중순, 하루 최다 확진자를 20만6000명으로 예상한 것보다 속도나 규모가 가파르다.

 

이런 상황에도 최근 윤석열 정부 대응을 보면 위기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재유행을 앞두고 병의원 외래진료비 중 환자 본인 부담금을 확진자에게 부담시키고, 생활 지원비 대상을 줄였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윤대통령이 인파가 몰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찾은 것도 잘못된 방역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했다.

 

정부 대책은 이번 주부터 시작한 4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수준을 맴돈다. 청소년은 물론 발생률이 높은 20대는 접종 대상도 아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면역 회피성이 강한 BA.5의 검출률이 국내에서 47.2%로 급증해 우세종(검출률 50% 이상)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백신 피해보상 강화’(19일 발표) 정도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으로 확대했지만 첫날 예약률이 고작 2%대에 그친 건 당연하다. 행안부 장관·대통령실 참모진 등이 접종에 나서면서 참여를 독려했지만 역부족이다. 국민들에게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접종의 중요성을 설득하지 못한 탓이다.

 

현재 전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607곳이 운영 중이다. 오미크론 유행 당시 218개였던 임시선별진료소는 4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60세 이상과 해외입국자 등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주말엔 상당수가 문을 닫는다. 턱없이 부족한 선별진료소 확대와 자가검사키트 공급도 늘리고, 주말·휴일 의료공백에 대한 보완책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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