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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っぱい! 실어봐" 정진석, 연탄 봉사에서 일본어 등 부적절 언행 논란

'鄭 "겨울은 추워야 제맛"..추위 취약계층 봉사 활동서 부적절 언행'
'與비대위 출범 100일 맞아 기자회견 대신 한 연탄 봉사 활동.. 鄭 "사진 중요하지 않다"면서 사진촬영 위한 연탄재 칠(?)'
'네티즌 "추위 취약 계층 봉사서 추워야 제맛 생각 좀""소름 일부러 얼굴 연탄 묻힌다" "역시 친일 후손 이빠이" 등 부정적 의견 대다수"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2/26 [12:03]

"いっぱい! 실어봐" 정진석, 연탄 봉사에서 일본어 등 부적절 언행 논란

'鄭 "겨울은 추워야 제맛"..추위 취약계층 봉사 활동서 부적절 언행'
'與비대위 출범 100일 맞아 기자회견 대신 한 연탄 봉사 활동.. 鄭 "사진 중요하지 않다"면서 사진촬영 위한 연탄재 칠(?)'
'네티즌 "추위 취약 계층 봉사서 추워야 제맛 생각 좀""소름 일부러 얼굴 연탄 묻힌다" "역시 친일 후손 이빠이" 등 부정적 의견 대다수"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12/26 [12:03]

[국회=윤재식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대신 선택한 연탄 봉사활동 당시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일본어등 부적절한 용어 사용과 부적절한 발언들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

 

▲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1일 비대위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 강남 구룡마을 연탄봉사활동을 할 당시 "이빠이"라는 일본어를 사용하는 모습   © YTN 캡쳐


지난 21일 국민의힘은 비대위 출범 100일을 맞아 서울 강남 구룡마을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구성원들과 강남병을 지역구로한 유경준 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 총 81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출범 100일이지만 정치 행사 기자회견보다 약자와의 동행을 약속한 만큼 어려운 이웃,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 마음을 전하고 싶다겨울이 깊어가는데 더 춥게 느끼는 이유가 있다. 그 분께 국민의힘이 작지만 조그만 온기를 전하고 싶어 왔다고 행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돕는 '연탄 봉사'를 하며 "겨울은 추워야" 한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 YTN 캡쳐


그러나 조그만 온기라도 전하고 싶다던 소감에 앞서 정 위원장은 오늘 날씨가 그리 춥지 않다라는 한 행사 참가자의 말에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지라며 한파 속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다던 봉사활동에서 하지 않았던 게 나았을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정 위원장은 사진 찍는 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빨리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며 봉사활동의 의지를 보였지만 정 위원장과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봉사활동 시작 전 연탄 기부 사진 촬영과 단체 사진 촬영 등을 잊지 않았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연탄재 뭍은 손으로 코와 뺨 등 얼굴 일부 부위에 연탄재를 칠하고 있는 듯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 YTN 캡쳐


또한 연탄재 뭍은 장갑을 사용해 코와 볼 등에 연탄재를 칠하며 촬영을 의식한 듯한 외모를 만드는 모습의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연탄 은행 관계자들에게 연탄을 자신의 지게에 실어달라며 いっぱい(이빠이, 한가득) 실어봐!!”라고 일본어를 섞은 반말을 하기도 했다.

 

▲ 정진석 비대위원장 연탄봉사 관련 영상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 인터넷 자료


해당 영상과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추워야 제맛. 그 추위가 두렵고 힘든분들 도와주러 가셔서. 가끔이라도 생각하고 멘트 부탁합니다” “진짜 소름끼친다. 일부러 얼굴에 연탄 묻히고” “국힘은 반말이 일상이군요” “역시 친일 후손 아니랄가봐 이빠이데쓰요” “봉사는 이빠이 조용하게 좀” “이빠이ㅎㅎ창씨개명한 집구석 답네” “연탄 나르는데 좋겠다 눈 와서 사진 잘 나올테니등 정 위원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비판적 의견을 내보였다.

 

▲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6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모찌를 선물로 돌렸다.     ©윤재식 기자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서 いっぱい(이빠이)’라는 일본어를 사용한 정 위원장은 조부 정인각 (오오타니 마사오)이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에서 공적 조서까지 작성해주었던 공인된 친일파의 후손으로 "조선은 일본 침략 때문에 망한게 아니다"라는 등의 식민사관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큰 논란을 일으켰었다.

 

또한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이 좌절되자 한국의 월드컵 여정 마무리를 기념해 국회출입기자들에게 일본에서 유래된 찹쌀떡인 모찌를 선물로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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