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대통령실 "국익 위한 통 큰 결단”으로 尹 해외순방 MBC 탑승 허락?

정청래 “국익 차원이 아니라 사익 차원 아닌가..이번엔 국익 안지키나, 국민들 짜증"
안호영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걸 '결단'으로 표현..처음부터 탑승배제하지 말았어야"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1/13 [15:32]

대통령실 "국익 위한 통 큰 결단”으로 尹 해외순방 MBC 탑승 허락?

정청래 “국익 차원이 아니라 사익 차원 아닌가..이번엔 국익 안지키나, 국민들 짜증"
안호영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걸 '결단'으로 표현..처음부터 탑승배제하지 말았어야" 

정현숙 | 입력 : 2023/01/13 [15:32]

"통 큰 결단 자랑에 기가 차..국익헌법수호라더니 본인 감정수호"

 

 

대통령실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키로 했다. 대통령 전용기에 출입기자단이 동승하지만 결국 모든 비용은 각 언론사가 부담한다.


MBC가 '국익'을 훼손해 '국익' 때문에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탑승을 거부했다는 대통령실이 "국익 위한 통 큰 결단”으로 탑승을 허락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여권을 제외한 정치권과 여론은 "기가 차다"라고 황당한 반응이다.

 

이번 순방에 MBC 취재진 탑승 결정을 두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상황 변화는 없지만 윗선에서 통 크게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국익을 고려한 결정이냐'는 질의에 “맞다”라고 답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백브리핑에서 'MBC 전용기 탑승 질문에 “당연히 잘 된 거지만 그게 기가 막힌 거”라며 “처음부터 그렇게 (탑승 배제를)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것을 잘못됐다는 것을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걸 '결단'이라고 표현을 한다”라며 “그러면 처음에 탑승 불허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을 해야한다"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MBC 기자를 전용기에 탑승시키겠다는 대통령실의 결정을 두고 "통큰 결단이라고 자랑을 한다"라며 "참 기가 차고 웃음이 난다"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국익차원, 헌법수호’ 차원이라고 떠들더니, 그러면 이번에는 ‘국익차원, 헌법수호’는 안 지키려는 건가?"라며 "국익차원이 아니라 사익차원 아니었나? 헌법수호가 아니라 본인 감정 수호가 아니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헌법 수호, 국익을 아무 때나, 아무렇게나 하지 말라. 국민들 보기에 짜증난다"라며 "그런데 말입니다. 김건희 수사는 안 합니까? 김건희 수사는 못 합니까?"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MBC에 대한 전용기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기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였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이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해외순방에 나섰다.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실에서 MBC만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다는 입장을밝혔다. 앞서 9월 말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았던 윤 대통령의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해 국익을 해쳤다는 게 탑승 불허 사유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엿장수 2023/01/19 [08:55] 수정 | 삭제
  • 두번만 통크다간 살강밑의 숫갈도 잡겠네요. 통이크니 건희를 먹은건사실 부정한사람들을 먹어서 먹은만큼 통크게 사회가 오염되어온 김건희역사
  • Synopsis 2023/01/13 [17:23] 수정 | 삭제
  • 통큰 게 아니고 지가 잘못하고 쫌생이처럼굴다가 욕쳐드시고 은근슬쩍 원래대로 돌아가는거잖아 참 부끄러운 줄을 모르네
통큰 결단 야유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