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독립을 한 1945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하여 공휴일로서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일명 뉴라이트 라고 하는 친일의혹을 받는, 안병직 서울대 교수 비롯 대통령까지도 그 일부 핵심 멤버라고 등록된 단체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의해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이 탄생한 건국절'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 85세 고령에도 협회장을 맡아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섰던 고 이병호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 © 서울의소리 | |
그런데 이에 대해 작고하신 애국지사 고 이병호 선생(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은 생전에 '재고할 일말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신바가 있다. 왜?
미군정의 지휘아래 이승만 정권에 의해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이 이루어진1948년 건국절로 대한민국이 탄생한 것이라면 1919년의 대한독립 만세도, 그동안의 광복군, 항일애국지사들의 활동도 조선 백성들의 독립을 위한 노력은 모두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조선의 독립의 의지와 노력을 모두 부정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이 현직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 고 이병호 선생의 장례식에 지원을 요청하는 유족의 요청에 애도문구 한줄없는 꽃바구니 한개와 달랑 10만원 봉투를 전달하여 유족과 협회의 분노를 산바 있다.
(관련기사
http://www.amn.kr/sub_read.html?uid=4286§ion=sc7§ion2=)
▲ 독립유공자 협회 협회장 故 이병호 선생 장례식 사회를 보는 역사복원신문 송태경 박사 ©서울의소리 | |
이에 대해 대한독립유공자 협회와 故 이병호 선생 추모식 사회를 보았던 역사복원신문 송태경 편집인은
'고 이병호 회장님이 살아계셨더라면 이명박 대통령을 '우리나라 독립유공자를 홀대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애국정신을 망각한 직무유기로 고발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유족에게 사과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의 역사와 얼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의 주도로 서대문 공원에서 조촐하게 열린 영결식 © 서울의소리 | |
또한 유족들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넉넉하게 살지는 못했지만, 아버님의 그 정신만은 기리겠다'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한국의 독립의 역사와 얼을 존중한다면 큰 예산 지원은 못할지라도 적어도 애국지사 故 이병호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회장의 뜻을 기리어 작은 기념비라도 건립해주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적극적인 항일 독립역사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요구했다.
서울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