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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문재인은 나라의 빛(?)'..文 사저 앞 1인시위 피켓 문구 대망신

'윤상현, 文 사저 앞에서 20분간 전 정부 비난 1인 시위 벌여'
'윤상현 시위 피켓에 틀린 철자와 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 <나라빛> 기재'
'빛이 아닌 빚..나라빛이 아닌 나랏빚이 맞는 말'
'네티즌 "윤상현 무식하다" "어둠의 문사모?" 조롱'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2/07 [11:16]

윤상현 "문재인은 나라의 빛(?)'..文 사저 앞 1인시위 피켓 문구 대망신

'윤상현, 文 사저 앞에서 20분간 전 정부 비난 1인 시위 벌여'
'윤상현 시위 피켓에 틀린 철자와 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 <나라빛> 기재'
'빛이 아닌 빚..나라빛이 아닌 나랏빚이 맞는 말'
'네티즌 "윤상현 무식하다" "어둠의 문사모?" 조롱'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2/07 [11:16]

[국회=윤재식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윤상현 의원이 틀린 철자와 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를 기재한 피켓을 들고 문재인 전 대통령 비방하는 1인 시위를 해 온라인상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 윤상현 의원이 들었던 피켓에 쓰인 문구인 '나라빛'을 조롱하는 인터넷 밈  © 인터넷 자료


윤 의원은 6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경호구역 안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1인 시위 20여 분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시위에서 급등한 난방비와 북한의 핵 위협책임 등을 문재인 정부 탓이라고 주장하며 문 전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윤 의원의 이런 뜬금없는 행보는 이재명 대표 검찰 탄압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책임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외집회에 맞선다는 명분을 표방하였지만 속내는 다음 달 있을 당권 경쟁 구도에서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보다 크게 뒤처지자 뭐라도 해보려는나름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 윤상현  의원 시위 피켓 관련 댓글들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 캡쳐

 

아울러 윤 의원이 시위 당시 들었던 대형 피켓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피켓에는 탈원전 아집으로 난빙비/전기요금 폭등’ ‘집값 널뛰기, 부동산대란 초래등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문구들이 가득 차있는데 이중 나라빛 1000조로 국가채무 위기라는 문구에 의도와는 다른 뜻의 단어가 문법에 맞지 않게 쓰여져 있었다.

 

윤 의원 측에서는 나라의 빚이 1000라는 의미로 해당 문구를 기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남에게 갚아야 할 돈을 의미하는 을 태양이나 고온의 물질에서 발하는 것을 의미하는 으로 잘못 기재했다.

 

또한 나라의 빚이라는 말인 나랏빚은 나라와 빚이라는 두 어기가 결합하여 된 합성명사이고 나라가 빚의 목적이 되는 장소를 나타내므로 두 어기 사이에 덧붙이는 사이시옷을 받쳐 적어야 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나랏빚이란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다.

 

사이시옷이 사용되지 않는 경우는 앞말이 뒷말의 재료나 성질을 나타낼 때 한문 구성에 있어서도 그것이 한문의 통사적 구성의 원리에 따라 쓰일 때에 등이다. , 앞말이 뒷말에 대한 장소·시간 출처·방법·수단 목적 대상의 관계를 가질 때 그리고 앞 말에 부사격 조사가 있는 경우 사이시옷이 들어간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글도 모르나” “그저 빛이셨지” “나라를 빛나게 해줘서 시위하는 구만” “어둠의 문사모인가등 윤 의원을 조롱하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 윤상현 의원이 가수 남진 씨와 친분을 과시하며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한편 지난달 당권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의 가수 남진 씨 등과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거짓 친분논란을 일으키자 윤 의원도 진짜 친분이라며 남진 씨와 러브샷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남진 씨는 지난 1일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윤상현과도 아무 관계없다고 밝혀 뜬금없는 여당 당권 주자들의 남핵관 논란을 일축시키며 윤 의원의 친분 과시가 거짓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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