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두 화백  © 서울의소리

‘이재명 체포 동의안’ 국회 표결에 민주당에서 최소 31표가 이탈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및 지지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26일만 해도 ‘압도적 부결’ 운운하더니 속으론 암암리에 반란을 꿈꾼 세력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수박’들이다.

표결 결과에 당원들이 분노해 지역구에 항의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자 소위 ‘비명계’ 인사들은 28일 하려했던 모임까지 취소했다. 잘못하다간 당원들에게 맞아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박들은 이재명 사퇴 운운하며 계속 당을 분열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윤석열이 추진하는 정계 개편에 편승해 국힘당으로 갈 수도 있다. 지금쯤 미국에선 누군가 전화로 보고를 받느라 바쁠 것이다.

하지만 수박들이 배신하고 국힘당으로 간다 해도 슬퍼할 사람은 거의 없다. 설령 그들이 국힘당으로 간다고 해도 유승민, 이준석, 나경원, 안철수 꼴만 날 것이다. 검찰 캐비닛에 발목이 잡힌 그들은 미국으로 보내버려야 한다. 그래도 안 나가면 내년 총선 때 모조리 경선에서 탈락시켜야 한다. 검찰과 내통한 밀정들의 말로는 죽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