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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역대급 바지대표가 탄생했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3/03/10 [10:47]

[만평] “역대급 바지대표가 탄생했군!”

서울의소리 | 입력 : 2023/03/10 [10:47]

▲ 김종두 화백     ©서울의소리

국힘당이 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는데, 기대했던 이준석계는 전멸하고, 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안철수는 23%를 얻는 데 그쳤다. 천하람 역시 14.9%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국힘당은 윤석열이 구상한 친윤 그룹으로 완성이 되었으나, 민주당은 내심 이를 반기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김기현이 윤석열과 윤핵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52%밖에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48%는 윤석열의 당대표 선거 개입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향후 갈등의 기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철수가 당에 붙어있을지가 의문이다.

 

▲ 김종두 화백  © 서울의소리

정치권에서는 있으나 마나 하는 존재를 흔히 바지라고 하는데, 김기현은 당대표가 되었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누리지 못할 것 같다. 여기서 실질적인 권한이란 내년 총선 공천권인데, 공천권을 윤석열이 사실상 쥐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대통령실 및 행정 각부에 있는 친윤 그릅이 약 70명 정도 출마한다고 한다. 그러나 친윤 그룹이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비윤들과 사투가 벌어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분당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친윤 체제가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 민주당이 표정 관리를 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수도권에서 국힘당은 다시 전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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