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해킹복구 2일만에 유튜브 채널 삭제 당했다'해킹 당시 24시간 재생되던 ChatGPT 홍보 영상이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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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해킹으로부터 복구된 본 매체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이 21일 새벽께 계정 해지돼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유튜브는 이번 계정 해지의 이유에 대해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본 매체 유튜브 채널은 수익창출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지난 15일 해킹 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해킹이후 나흘간 아무런 콘텐츠를 올릴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인한 계정해지는 본 매체 측의 잘못이나 실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계정 해지 이후 본 매체는 현재 구글 측에 해당 경위에 대한 문의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이의제기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는 유튜브 내 콘텐츠 운영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만든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허용되는 콘텐츠와 허용되지 않는 콘텐츠를 명시하며, 동영상, 댓글, 링크, 미리보기 이미지 등 플랫폼에 존재하는 모든 유형의 콘텐츠에 적용된다.
크게 ▲스팸 및 현혹 행위 ▲민감한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노골적인 콘텐츠가 해당 가이드 목록에 포함된다.
유튜브 측은 해당 커뮤니티 가이드를 고급 머신러닝 시스템과 커뮤니티를 함께 활용하여 문제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콘텐츠가 신고 되면 전문 검토자가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한 콘텐츠를 삭제한다.
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매분 500시간이 넘는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콘텐츠를 일일이 검사할 수 없기 때문에 고급 머신러닝 시스템 즉 AI가 사람을 대신해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본 매체는 이번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경위가 해킹 후 해커들이 틀었던 영상이 해당 가이드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킹 당시 본 매체 채널은 OpenAI라는 미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이름으로 운영되며 2해당 기업에서 만든 인공지능 챗봇 검색툴인 ChatGPT를 홍보하는 내용이 영상이 24시간 지속적으로 재생됐었다.
이후 채널명이 Tesla Motors로 다시 바뀌긴 했지만 24시간 재생되는 같은 내용의 ChatGPT 홍보영상은 그대로였다.
해당 콘텐츠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의 위반 목록인 ‘스팸 및 현혹 행위’ ‘사기’ 등에 적용돼 유튜브 측에서 이용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에 단속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은 구글 측에 이의제기를 신청하면 6시간~12시간 이내 계정 검토를 거쳐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여부를 확인 한 후 이상이 없으면 계정 정지가 해제되고 다시 활성화되지만 본 매체는 보다 더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현재 본 매체는 해제 계정의 재활성화까지 임시 계정인 ‘서울의소리 초심’을 이용 중이다. (서울의소리 임시계정 https://www.youtube.com/live/192b4z0UeGE?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