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전시회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것으로 사회적 참사와 희생자를 기억하는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묻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책임자 처벌 등 안전사회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느지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 된 자리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전시회 첫날인 1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개최되며 정부자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추모서장과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윤미향 의원을 비롯한 공동주최 국회의원들 인사말과 전시회 참가한 작가인사 및 작품 소개, 끝으로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한충은 대금 소금 연주자의 추모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고경일, 권동희, 김대현, 김동범, 김사리, 김서경, 김운성, 김종도, 노용현,노호룡, 레오다브, 민정진, 백영욱, 서라백, 아트만두, 이정헌, 이하 전종원, 조아진, Chloe Choi 등 총 20명의 작가들이 작품 출품에 참여했으며 그림, 사진, 영상, 조각상 등 51여 점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를 개최한 윤미향 의원은 “'세월호 진실 기억 약속'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참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남은 과제를 약속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겪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되돌아볼 수밖에 없었다”라며 “전시회를 통해 사회적 참사에 대한 정치의 책임을 무겁게 새기고, 안전사회를 위한 후속 조치는 현재 진행형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윤 의원 이외에도 강민정, 강은미, 김남국, 김두관, 김성환, 김태년, 김홍걸, 도종환, 민형배, 박찬대, 서영교, 송갑석, 신현영, 안민석, 양정숙, 용혜인, 우상호, 유정주, 윤준병, 윤호중, 이학영, 이해식, 인재근, 임종성, 전용기, 조오섭, 조정식, 진성준, 최강욱, 한준호, 홍익표 등 31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추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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