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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친구들을 염탐하나?" 美 도청 질문에 尹 "그렇게 생각안해"

NBC방송 미국 기밀 유출 사태 인터뷰..도·감청 강력 항의·재발 방지 촉구 묵살
尹 "한미동맹 신뢰 못 흔든다" 네티즌 "나라를 도청하는데도 한마디 항의도 못 하는 지도자"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4/26 [09:12]

"친구가 친구들을 염탐하나?" 美 도청 질문에 尹 "그렇게 생각안해"

NBC방송 미국 기밀 유출 사태 인터뷰..도·감청 강력 항의·재발 방지 촉구 묵살
尹 "한미동맹 신뢰 못 흔든다" 네티즌 "나라를 도청하는데도 한마디 항의도 못 하는 지도자" 

정현숙 | 입력 : 2023/04/26 [09:12]

미국 NBC 영상 갈무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정보기관 CIA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오히려 부인하면서 두둔하는 입장에 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당 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NBC 방송의 레스터 홀트 앵커가 미국의 기밀 문서 유출에 대해 "친구가 친구를 염탐(Do friends spy on friends?)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일국의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기밀 사항을 도청 당하고도 덮어주는 것을 직격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사안(미국의 기밀 유출)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라면서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 관계가 높은 수준의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라면서 "신뢰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유출 문건에는 한국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대화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도·감청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여론의 반응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에 도·감청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로써 이같은 야당 요구와 여론을 사실상 묵살한 셈이다. 

미국의 한국 대통령실 등 동맹국 도청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가 특정되고, 분량 역시 당초 알려진 100여 장이 아니라 최소 300장에 달한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동맹국들에 대한 도청 정황이 밝혀지면서 미국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나라를 도청하는데도 한마디 항의도 못하는구만... 그 친미분자 박정희도 미국의 청와대 도청 사건에 난리를 피웠는데 황당하네. 이게 나라냐? 기업만도 못하네" "남의 집 물건 훔쳐 간 도둑을 신뢰한다는 뇌 구조는 뭘까?" "철통 보안은 기본이다. 도청을 당해도 말 한 마디 못하고. 지도자는 아니다" "글로벌 호구 인증이다. 위트도 없는 그냥 호구. 바이든과 회담을 앞두고 벌벌 기는 글로벌 호구" 등의 냉담한 네티즌 반응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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