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종배, "12시간 녹취록'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 친척 고발'與 이종배 시의원 "서울의소리, '김건희 친척 녹취록' 방송에서 허위사실 유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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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원은 2일 오전 9시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경찰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울의소리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논문대필의혹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날 준비한 기자회견문에서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28일 ‘탐사보도 김건희 친척 12시간 녹취록 2부 ’논문 대필 의심자 전격 공개‘ 제목의 방송에서 정체불명의 김건희 여사 친척이라는 자가 출연하여 김건희 여사 박사논문을 누군가 도와줬다고 주장하였고, 이명수 기자는 ’집에 와서 같이 논문 썼다고 합니다‘라며 논문대필을 단정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라면서 고발 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그가 해당 방송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논문대필자로 지목 받은 에이치컬쳐 홍석화 대표가 방송에서 한 발언 한 줄 뿐이었다.
이 시의원은 “논문대필자로 지목 받은 에이치컬쳐 대표 홍석화씨는 이 방송에서 ’아니 논문 쓰는데 그걸 제가 옆에서 뭘 어떻게 지도를 해줘요. 제가 박사가 아닌 다음에 무슨 박사 논문 제가 지도 합니까?‘라며 대필의혹을 강하게 부인하였습니다”라며 “따라서 아무 근거 없는 성명불상의 친척과 이명수 기자의 논문대필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단정적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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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본 매체 백은종 대표도 해당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백 대표는 해당 기자회견이 국민의힘 당차원의 공적인 고발이 아닌 이 시의원의 개인적 고발임을 문제 삼았다.
백 대표는 “왜 서울시의원이 근무시간에 개인적인 고발을 하러 다니냐. 근무태만 아니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시의원은 “민주당도 근무시간에 대통령을 고발하지 않느냐”며 당 차원에 공적인 정당 활동을 자신의 사적 고발과 등치하는 이해할 수 없는 예시를 들며 자신을 변론했다.
고발을 마치고 나온 이 시의원에게 본 매체 취재진이 ‘당 혹은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왔느냐’고 다시 한 번 공적인 고발 유무를 확인하자 이 시의원은 “(이번 고발은) 당하고 상의한 것은 아니며 서울시의원으로서 고발한 것”이라며 개인적 고발임을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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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시의원은 <TBS 뉴스공장>에서 하차하고 유튜브에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을 시작한 김어준와 ‘코인 의혹’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비속어 논란’ 보도한 MBC 사장과 제작진, ‘김건희 조명 의혹 제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경태 옹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현 정권에 반하는 인사들을 무차별 고발하기도 했다.
본 매체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 이명수 기자와 김건희 씨 친척 통화 내용 관련 녹취록 8부작 <대단한 김건희>를 방송하고 있으며 내일(3일)과 내일모레 (4일) 3화, 4화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