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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시민단체 법세련 대표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명수 기자를 고발하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3/06/02 [18:12]

극우 시민단체 법세련 대표 '이종배 서울시의원' 이명수 기자를 고발하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3/06/02 [18:12]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지난 대선 당시 김건희 7시간 녹취록의 주인공 이명수 기자가 김건희의 친척 A씨와 12시간 통화 내용을 지난 주말부터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공개에 대해 국민의 힘 소속인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이종배 의원은 6월 2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수 기자를 고발하면서 당과 협의 없이 자신이 독자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과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른바 법세련[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의 대표로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입성한 인물이며, 전문고발꾼으로 명성을 떨친 후 시의원이 된 케이스이다. 이른바 극우 계열의 시민단체 출신으로 정치인이 된 것이다.  특히 그는 보수단체와 결탁하여 후원을 받고 그 후원을 통해 고발을 남발한 의혹이 있으며 또한 그의 시민단체 시절부터 보수 정치권과의 결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의 대표적인 고발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그는 최근 방송인 김어준을 고발한 바 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문제 삼은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TBS와 김어준의 좌편향성을 이유로 TBS에 대한 지원 축소를 의결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TBS에서 뉴스공장을 진행하던 김어준씨가 퇴출 이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방송을 재개하자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 때 실시간 시청자 20만의 위용을 과시한 적도 있다. 이종배 의원은 이에 상표 도용 등의 이유로 김어준 씨를 고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TBS는 문제없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기도 하다.

 

둘째, 그는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의원을 향한 고발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명시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던 것이다. 언론의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이종배의 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윤미향 의원의 무죄로 판결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당시 일본이 가장 두려워하던 윤미향 의원이었기에 무차별적인 폭격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셋째, 그는 이른바 검찰반란사건 당시, 2019년 9월 27일에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을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본인 자택을 압수수색할 때 현장에 나간 검사에게 전화해 ‘아내 정경심 씨를 배려해달라’고 명시했다. 이는 검찰청법 제8조와 직권남용죄,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 건은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또한, 조국 장관 자녀에게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줬다는 혐의를 씌워 최강욱 의원을 고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그는 전문고발꾼으로 유시민 전 장관을 한동훈 채널A 기자 관련 유착건에 대해 고발하기도 했으며,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수사 무마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그가 법세련 대표로 그리고 서울시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진행했던 고발건은 150건 이상이며 다수의 고발건이 무혐의 또는 무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여당과 정부를 향한 공격으로 고발을 이용했으며, 정권이 바뀐 후에는 야당 탄압의 수단으로 고발을 활용하는 중이다. 이종배의 행보를 지켜볼 때, 그가 아무런 힘도 권력도 없는 일반인 이명수 기자를 고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고발의 뒷배경이 의심스러운 대목이이기도 하다. 혹시 용산에서는 이번 고발에 대해 어떤 역할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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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우타파 2023/06/03 [07:29] 수정 | 삭제
  • 상습적으로 뚜렷한 근거없이 고소 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을 무고혐의로 수사 처벌할 수 있도록 입법을 보완해야 합니다.
  • 극우혐오 2023/06/02 [20:22] 수정 | 삭제
  • 지랄하고 자빠진 서울의소리까지 고발한 악마극우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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