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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동관 학폭 입장문은 국민 기만 사기극..새빨간 거짓말"

2015년 국감 출석 입학사정관 “학폭, 생기부에 기재됐다면 수시 불합격됐을 것”
이동관 해명도 거짓..하나고 "중징계 내렸다는 선도위 안 열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3/06/10 [18:11]

민주 "이동관 학폭 입장문은 국민 기만 사기극..새빨간 거짓말"

2015년 국감 출석 입학사정관 “학폭, 생기부에 기재됐다면 수시 불합격됐을 것”
이동관 해명도 거짓..하나고 "중징계 내렸다는 선도위 안 열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3/06/10 [18:11]

연합뉴스


유력한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아들의 학폭 논란에 대해 지난 8일 입장문을 공개했지만, 정작 하나고 측은 선도위를 연적조차 없다고 밝혀 거짓 논란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동관 특보의 입장문과 학교 쪽의 설명이 엇갈리는 부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야당은 ‘거짓해명’이라며 특보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안에서도 이 특보의 해명이 모순되고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학교폭력이 아니므로 학폭위가 아닌 선도위가 열려 강제 전학을 결정했다’는 이 특보의 주장에 대해 하나고가 ‘선도위조차 열린 바 없다’고 답변했다”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극으로 밝혀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을 신고받거나 보고받은 경우 학교는 학폭위 회의를 소집하도록 명시되어 있는데도 정권 핵심 실세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학폭위도 선도위도 열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도 않고,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권의 핵심실세인 아버지가 개입한 명백한 ‘아빠 찬스’로밖에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동관 특보는 방송통신위원장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공인으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정순신 시즌 2가 아니라, 정순신이 ‘이동관 시즌 2’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김승유 이사장에게 상황을 정확히 알기 위해 통화했다는 주장 역시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며 ”김 이사장이 학기 말까지 조치를 미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본인이 알아보겠다고 했음을 시인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관 특보 측은 ”10년이 넘은 일이라 기억에만 의존해 입장문을 작성하지 않았다“라며 ”당시 기록과 회의록, 언론 보도를 참고했다“라고 해명했다. 이 특보는 특히 여러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들 친하다는 점까지 내세우면서 학폭을 축소하려 했다.

 

지난 8일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특보 아들의 학폭과 관련해 “직접 폭행을 행사함은 물론 학급 동기간에 구타를 사주, 구타를 시키는 등 아주 심각한 학폭임을 알 수 있다”라며 “그러나 당시 당연히 열렸어야 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2015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입학사정관은 만약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이 생기부에 기재되어 있었다면 수시 모집에서 불합격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라며 “권력자이기 때문에 가능했을 진실의 은폐가 자녀의 특혜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마저 SNS를 통해 "상황 파악이 목적이었다면 이사장(김승유)이 아니라 교장이나 담당교사에 물어보아야 했을 것"이라며 "졸업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가 친하다고 학폭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언론에 보도된 피해학생 진술서에 서명과 작성 날짜가 없다고 효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이동관 특보의 아들은 고려대 의에 수시 전형으 합격해 현재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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