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尹 장모 새집→헌집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증폭..野 및 시민단체 “국토부·대통령실 답하라”

'전 양평군수 "''원희룡에게 종점변경 요구했다'라는 발언 김선교에게 직접 들었다" 증언',
'민주당 및 시민단체 "의혹 해소 위해 尹처가 및 처가회사 ESI&D 소유 모든 강상면 토지 내역 공개" 촉구'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7/05 [11:43]

‘尹 장모 새집→헌집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증폭..野 및 시민단체 “국토부·대통령실 답하라”

'전 양평군수 "''원희룡에게 종점변경 요구했다'라는 발언 김선교에게 직접 들었다" 증언',
'민주당 및 시민단체 "의혹 해소 위해 尹처가 및 처가회사 ESI&D 소유 모든 강상면 토지 내역 공개" 촉구'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7/05 [11:43]

[국회=윤재식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히려 해당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국토부와 대통령실이 나서서 의혹을 해소하라' 요구했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4일 오전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관련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과 최재관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 그리고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임세은 소장 및 이정수 전 양평군수 정책비서관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달 28일에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한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이번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김선교 전 의원과 통화하며 결정한 것이라는 사실을 전날 (4) 방송에서 밝혔다면서 그동안 국토부가 주장했던 관계기관 의견조회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한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희룡 장관에게 국민들께 거짓을 말한 것인가?“라며 누구의 지시로 이런 일을 계획한 것인지 밝혀라.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원희룡 장관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모습  © 윤재식 기자


이들은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장모님 새집에서 헌집으로 가는 고속도로라는 말이 항간에 떠돌고 있다'고 전하며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일가가 거주하는 송파구에서 20분에서 30분이면 양평군 강상면까지 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혹 해소를 위해 대통령 처가와 처가 가족회사인 ESI&D 소유의 모든 강상면 토지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4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김선교 전 의원이'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해 자신이 원희룡 장관에게 직접 전화해 변경했다'고 발언한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 김어준 겸손은 힘들어 뉴스공장 캡쳐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관련해 최종 심사를 했던 정동균 전 양평 군수는 4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뉴스공장>에서 김선교 전 의원이 자신이 직접 원희룡 장관에게 전화를 해 서울 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꾸자고 했다고 하는 발언을 지역 행사장에서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강득구, 서울-양평, 고소도로, 종점, 변경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