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에코백 안 명품 ‘샤넬’ 아닌 ‘에르메스’ 였다(?)'에코백 위로 드러난 얼룩말 패턴과 지퍼 끝마감 비교하면 에르메스 파우치와 동일 한 제품으로 보이기도'[사회=윤재식 기자] 김건희 씨가 지난 나토 순방을 위한 출국 당시 들고 있던 에코백 안에 넣었다는 고가 명품백의 브랜드가 ‘샤넬’이 아닌 ‘에르메스’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씨의 에코백 안 명품 논란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리투아니아에서 김 씨가 든 에코백의 내부가 담긴 사진과 샤넬의 파우치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박 부의장은 해당 사진과 함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 (캐비어 코스매틱 케이스 미듐 2-WAY 5150000원)”이라는 코멘트를 달아 김 씨가 에코백 안에 고가의 샤넬백을 넣고 있었다는 취지로 포스팅했다.
당시는 ‘김 씨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있는 유명 명품 편집 매장인 '두 블로리아이(Du Broliai)'에 방문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 내용이 국내에 알려지며 ‘김건희 명품 쇼핑’ 논란이 불거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같은 기간 국민들은 장마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도 대통령 부인은 공적인 해외순방 중 경호원 16명을 사적으로 대동해 명품 쇼핑을 했다는 사실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던 차에 박 부의장이 제기한 명품백 의혹은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그러나 해당 논란은 지난 18일 에코백 안의 가방과 지목된 샤넬 명품백의 ‘탑핸들 유무’ 등이 다르다는 지적 등을 박 부의장이 결국 인정하며 잦아드는 듯 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명품백이 ‘샤넬’이 아닌 ‘에르메스’에서 출시한 ‘여성 까레 포켓 롱 파우치 카프스킨 제브라 H083376CKAC’라는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 에르메스 파우치는 가로 21.5cm x 높이 14cm x 두께 1.5cm 사이즈로 에르메스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고가 있을 경우 23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이용한 해외 구매대행을 할 경우에는 260만 원~284만 원 대에 구매 할 수 있다.
해당 파우치는 ‘탑핸들 유무’ 등 기존에 의혹이 제기됐던 샤넬백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깔끔히 해소했다. 특히 에코백 위로 살짝 드러나 있는 얼룩말 패턴과 지퍼 끝마감만 단순 비교하면 동일 한 제품으로 보인다.
이런 비교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은 “에코백 안에 사치품이라” “샤넬 아니라 에르메스라니" "와 이걸 찾네” “저게 사실이면 에코백은 이제 그만 들고 나오면 좋겠다” 등 김건희 에코백 안에 있던 제품은 지목된 에르메스 제품이 맞는 거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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