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없어 전남 간' 스위스 잼버리 대표단 탄 버스 시내버스와 충돌.. 8명 부상'스위스 대원 3명 부상.. 현재 병원으로 옮겨 치료 받는 중',
|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스위스 잼버리 참가자를 태운 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잼버리 참가자 3명을 포함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스위스 대원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을 당한 시내버스 탑승자 등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스위스 잼버리 대표단이 탄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스위스 단원 36명과 한국인 인솔자 1명 등 총 38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같이 충돌한 시내버스에는 학생 4명과 운전기사 등 총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원들은 수도권에 숙소가 없어 전날 밤 11시께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까지 내려와 1박을 했으며 사고 당시 서울로 다시 올라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리막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핸들을 미처 꺽지 못하고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