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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을 떠나는 국민들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3/09/04 [11:22]

윤석열 정권을 떠나는 국민들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3/09/04 [11:22]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9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의 거리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교사들이 전국에서 모여 들어 서이초 여교사 사망 사건 진상 규명과 공교육 정상화를 외쳤다. 역사상 교사들이 이토록 한 자리에 많이 모인 것도 처음이다. 이 행사에 이어 약 6만 명이 모여 야4당의 연합집회가 열렸고 오후 6시부터는 약 3만 명이 모여 촛불집회가 열렸다.

 

양쪽 도로를 꽉 채운 20만에 달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고 문득 , 모든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떠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윤석열 정권 들어 농민, 어민, 교사, 강사, 간호사, 노조, 언론인, 군인은 물론 독립유공자마저도 떠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통합보다는 갈등, 평화보다는 전쟁, 평등보다는 차별을 강조한 윤석열 정권의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다. 윤석열은 세대, 지역, 성별, 계층별 갈라치기 전략으로 자신을 지지한 보수층만 안고 가려는 마음을 먹은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엔 합리적 보수층마저 윤석열 정권을 떠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본다.

 

양곡관리법 거부로 농민들 떠나

 

윤석열은 야당이 의결한 양곡관리법이 전형적 포퓰리즘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양곡관리법이 쌀 강제 매수법이란 것이다.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농업을 천시하고 농민을 무시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과거에는 농업이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약 5%밖에 되지 않는다. 인구로 따지면 약 250만 명이다. 그러다 보니 윤석열 정권이 대기업엔 법인세 인하를 해주고 부자들에겐 종부세를 감안해 주면서도 적절한 쌀값을 정부가 보장해 주는 양곡관리법에는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농촌은 우리 영혼의 고향이고, 도시에서 사는 자녀들도 대부분 농부들의 자식들이라 윤석열 정권의 양곡관리법 거부는 식량 안보 차원에서도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우리 정서에도 부합되지 않아 총선 때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이 살아야 도시도 산다는 걸 윤석열은 모르고 있다.

 

후쿠시마 핵폐수 투기로 어민들 떠나

 

윤석열은 양곡관리법 거부로 농업을 죽이더니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허용해 어업마저 죽이고 있다. 수산업 역시 전체 산업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지만 어부, 양식업, 수산물 가공업, 식당에 종사하는 사람은 수백만 명이라 이 역시 내년 총선에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는 어업뿐만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굴종적 대일외교로 인식되어 합리적 보수층마저 떠나게 하는 기제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윤석열은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한 것을 묵인했다. 이러다간 독도마저 일본에 빼앗길지 모른다.

 

가진 자들의 과잉 민원으로 교사들 자살 속출, 교사들 떠나

 

서울 서이초 여교사의 죽음에 이어 또 두 명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 자살 사건은 대부분 지역에서 동깨나 뀌고 사는학부모들이 학교에 과잉민원을 넣어 생긴다고 한다. 서초엔 유독 판,검사와 변호사 자녀들이 학교에 많이 다니는데 이들 학부모가 교사들을 마치 하인처럼 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학부모는 애 아빠가 누군지 알아?” 하고 겁박을 준다니 기가 막힌다. 전국에 교사가 약 50만 명인데, 그 가족까지 합치면 200만 명이 넘는다. 따라서 교사들이 등을 돌리면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것이다.

 

간호사법 거부로 간호사 떠나

 

윤석열은 국회가 의결한 간호사법도 거부했다. 간호사들의 생계 보장과 열악한 환경을 시정해 달리고 야당이 의결한 간호사법을 윤석열이 거부한 것은 자신을 더 지지한 의사들의 눈치를 봤기 때문일 것이다. 전국에 간호사가 약 45만 명으로 그 가족을 합치면 역시 200만 명 정도 된다. 따라서 이 수 역시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노조 탄압으로 노동자 떠나

 

윤석열은 노조를 건폭이니 간첩이니 하며 탄압했고, 급기야 허공에서 생존권 투쟁을 하는 노조를 경찰이 곤봉으로 머리를 쳐서 선혈이 물들게 하였다. 그 바람에 정부를 더 지지하던 한국노총마저 등을 돌려 민주노총과 함께 거기로 나서게 했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 때 정착시킨 주 52시간제도 주 69시간제로 바꾸었고, 대선 때는 주 120시간제를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윤석열은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한다고 말해 노동을 경시했다. 전국에 비정규직 노동자만 800만 명으로 이 역시 내년 총선 때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다.

 

언론 탄압으로 언론인 떠나

 

윤석열은 바이든-날리면 사건으로 MBC기자를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하더니 MBC를 세무조사해 수백억을 부과했고, KBS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여 압박했다. YTN은 대기업 계열 회사에 팔아넘기려 하고 있다. 윤석열은 그것도 모자라 언론 장악의 대명사인 이동관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해 언론을 길들이려 하고 있으나 기자 85%가 반대하고 있어, 이 역시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것이다. 역대 정부 중 언론을 탄압해 성공한 정부는 없었다.

 

해병대 수사 개입으로 군인 떠나

 

군대는 보통 집권 여당을 더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나 윤석열 정권 들어 군대마저 분열되고 있다. 윤석열이 부동시로 군대도 안 간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검사를 할 때는 눈이 정상이었다니 기가 막힌다. 군대가 분열된 직접적 계기는 해병대 최수근 상병 수사에 윤석열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부터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임수근 해병대 제1사단을 과실치사 혐의로 명시해 보고서를 경찰로 이첩하려 하자 윤석열이 나서 분노하자 국방부 장관이 돌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그러자 국방부 검찰단이 박정훈 대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군 법원이 이를 기각해버렸다. 윤석열로선 망신을 당한 셈이다. 이 사건으로 해병대 전우회가 나서 성명을 발표하고, 정통 보수층도 크게 분노해 군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군이 분열되면 그 정권은 무조건 끝난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로 독립 유공자, 합리적 보수층 떠나

 

윤석열은 굴욕적 대일외교도 모자라 봉오동 전투로 알려진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마저 중국 공산당 가입을 문제 삼아 육사에서 흉상을 제거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 대선 때 윤석열을 지지했던 이종찬 광복회장마저 분노하고 나섰고, 독립유공자 단체는 물론 역사 학자, 역사 교사들이 모두 들고 일어났다. 윤석열 정권엔 이명박 정부 때 활약했던 뉴라이트 세력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 아마도 이들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기획한 것 같다. 그러나 국민 75% 이상이 이를 반대하고 있어 이 역시 내년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것이다. 홍범도 장군은 1943년에 돌아가셨는데, 거기에 웬 공산당 딱지를 붙인다는 말인가? 그때 일본은 미국, 중국, 소련의 적국이었다.

 

친일매국 정권의 말로는 탄핵

 

 

이처럼 윤석열은 분열정치로 스스로 국민들을 떠나게 하고 있는데, 그 저변엔 수십 가지나 되는 본부장 비리가 있다. 즉 본부장 비리를 물타기하기 위해 무리수를 범한 것이다.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 해병대 수사 개입,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주가조작, 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이 내년 총선 때 거대한 응징으로 나타날 것이다. 야당이 압승하면 즉각 탄핵을 추진할 것이다. 국민 60% 이상이 탄핵을 찬성하면 헌법재판소도 국민의 뜻에 따르게 되어 있다. 그 전에 물러나는 게 그나마 애국하는 길이다. 지금 국민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윤석열의 폭정에 차츰 민심이 떠나자 국힘당도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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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wn12 2023/09/04 [23:25] 수정 | 삭제
  • 농민 어민 교사 간호사 노동자
    언론인 군인 합리적 보수
    모든 국민을 떠나 보내면서
    반대하는 이들은 발갱이로 팔아 넘긴다
    보통 사람 뿐이지만 자신 정권에 반대하면 일단 발갱이

    여전히 서울의 소리서 댓글로 굥가 정권 미친 정부라고 해 대니
    독셜가도 발갱이 되는가
    나는 발갱이 아니다
    파르티잔 아니다
    그저 의병은 될 수 있지만 빨치산은 사양한다

    쉽게 말하는 공산주의는 반대한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 사회 ?
    사유 재산 반대?

    사적 유물론 반대한다
    사적 유물론에 의하면
    원시 시대 노예의 발생은 잉여 가치의 발생 때문이란다
    여전히 이렇게 가르치는 걸로 안다
    잉여 가치의 발생 분업의 발견 인간의 비 인간화
    해답은 인간의 비 인간화다

    원시 시대 전쟁으로 얻은 노예 100명을
    삼복 더위에 몽둥이 질 해가며 농사일로 굴리는 정복자가
    쩌기 노예들은 잉여 가치의 발생 분업의 발견에 이유가 있노라 ~~
    라고 한다면 본인의 비 인간화는 자연스럽게 본인 가족들 저녁 떡으로 끝
    발갱이들의 전유물 사적 유물론은 틀렸다

    잘 기억 안 나지만
    사회적 존재가 사회적 의식을 결정한다?
    그런 위치 되면 일정 행동을 당연시하는 것 같아 틀렸다고 생각했다
    공무원이며 옆으로 돈 굴러드는 자리라고
    모두 그 자리 가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법 있을 까
    이건 아니야 라는 인간 자유 의지는
    또 누군가의 저녁 떡으로 끝

    뭉뚱그려보나 마나 공산주의는 그저
    이 사람이 물 걸어 다녔네
    오병이어 했다네
    그런 종교였다
    나는 발갱이 아니다

    믿지 말라고 밤새운 토론에도 결과 없는 종교
    그래도 한때 옳소 ~
    그런 시절과 인간들 있긴 했다

    1989년부터 일단 사회주의로 시작한
    소련 연방 동구권이 무너진 이유가 뭘까
    사적 유물론 근간 되고
    억지는 따지지 않고 그냥 변증법
    그런 것 모인 엉터리 철학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는 사회의 저항이요 고발이요 희망이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발갱이 갔다가 이젠 대안을 찾는다 싶었다
    문제는 학문이었다
    최고의 목표가 인류 봉사라는 명제에 미치지 못했던 학문
    밤새운 토론에도 결과 없는 학문
    조국 광복 찾는다며 만주 벌판 풍찬 노숙
    그들에게 작은 잘못을 찾으려는 이들 있다면
    당시 학문에 그대들은 도통 했던가
    빨리 말리지 그건 적당주의이고 대강 주의 투쟁입니다
    말 못 하지 본인들이 앞장서 그렇게 하는 중
    누가 돌을 던질 건가
    그들은 발갱이 아니었다
    조국 광복을 위해서 청춘을 바친 이들
    1989년부터 일단 사회주의로 시작한
    소련 연방 동구권이 무너진 이유가 뭘까
    그저 공산주의는 적당주의였다고 본다
    적당히 민중들 위하는 척 했고
    적당히 일하는 척 했다
    관료주의?

    대강 주의였다
    적당히 가난한 사람들 위한다는 마음
    틀린 발상이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말로만~~
    노동자 행복 말로만``
    본인 것부터 다 챙겼으며
    말로만 민중 세상
    끝내는 공산주의 시도
    사회주의 소련 연방과 동구권은 필연으로 사라져갔다
    역시 학문은 인류 봉사에 미치지 못했다
    ..

    굥가돌열
    역시 잘못된 학문의 영항을 받는 걸루 보인다
    이쯤 해서 사라졌음 하는데
    본인은 막가도 되는 말 뿐인 자유
    개 검 개새끼들도 계속 막가는 자유
    절충했다가 적당했다가 대강 했다가
    대충 했고 끝내는 막가자 주..
    그러면 안 된다는 교육은 못 받은 듯
    이런 말 한다고 나는 발갱이 아니다
    ..



    독셜가..

    그저 세상 적당주의 대강주의가 싫어서
    완벽을 추구하는 중
    굥가 돌열과 극우 보수 개독들은 이젠 막가자 주의로 간다네`~~
    모두들 말려 버립시다
    탄핵 다음엔 광화문 걸어서
    말만 아닌 대걸레로 말려 .`.`







  • 행인 2023/09/04 [13:09] 수정 | 삭제
  • 님의 논설에 공감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삶의 기본인 의식주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정권은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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