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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이재명에게만 반응하는 파블로프의 개

이득신 작가 | 기사입력 2023/09/26 [18:16]

오직 이재명에게만 반응하는 파블로프의 개

이득신 작가 | 입력 : 2023/09/26 [18:16]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이반 파블로프는 러시아의 심리학 및 생리학자로, "파블로프의 개"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화학 및 생리학을 전공. 이후 의학 아카데미에 진학하여 의사면허를 취득하였다. 본래는 그저 평범한 생리학자였으나 실험에 쓸 개에게 먹이를 주던 조교가 언제부턴가 이 개가 미리부터 침을 흘리고 있더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남들이라면 그저 그런가보다 하며 넘겼을지 모르지만, 파블로프는 생리학자로서의 안목을 통해 이 현상의 중요성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심리학의 운명이 바뀌게 된다.

 

여기서 그는 "조건반사"라는 유명한 개념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였다. 매일 그가 기르던 애완견에게 음식을 줄 때마다 종을 울려서 ‘종소리 = 음식’이라고 개에게 조건을 부여한 다음, 먹이를 주지 않고 종만 울려도 개가 먹을 것을 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침을 흘린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침의 분비는 외부에서 발자국 소리나 종소리와 같은 정보가 입력될 때 이 정보가 대뇌로 전달되면 대뇌의 기능에 의하여 침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연구결과는 조건반사라는 개념을 낳았으며, 그는 소화가 일어나는 생리작용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190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파블로프의 개는 식사시간을 종소리로 인식하여 종소리가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파블로프의 개들처럼 종소리에 반응하는 정치권인사들이 있다.

 

첫째는 윤석열과 그가 임명한 내각의 장관들이다. 그는 오직 이재명에게만 반응한다. 이재명만 제거하면 모든 악이 제거되는 것처럼 말을 하면서 그를 향한 탄압을 일삼는다. 마치 이재명에게 대단한 콤플렉스를 가진 듯한 행보를 계속 이어오는 중이다. 취임이후 제 1야당의 대표를 단 차례도 만나지 않고 야당과의 협치를 거부한 채, 이재명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며 범죄자 취급을 하고 있는  것이다. 400차례가 넘는 압수수색과 이재명과 관련된 모든 인물들을 회유와 협박으로 몰아세우고 여기에 한동훈은 이재명을 향해 잡범 운운하는가 하면, 중대범죄자라는 확정적인 단어까지 사용하며 자신이 마치 결정권을 쥐고 있는 판사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한동훈의 발언은 결국 사법부를 압박하여 이재명을 실제로 구속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범죄에는 눈을 감고 있으며, 특히 윤석열 일가의 본부장 비리에는 윤석열을 포함, 내각의 모든 장관들이 침묵하고 있다. 

 

둘째는 이재명 탄압에 혈안이 되어 있는 여당인 국힘의 인사들이다. 김기현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어렵사리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진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온전한 법치주의와 합리적 상식이 통하는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다.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의 당대표로서 어쩌면 지극히 자신들의 입장에서 해야할 이야기를 한 것 뿐이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을 당랑거철이라고 표현하며, 수레에 저항한 사마귀라는 표현으로 조롱한 것이다. 도대체 자신의 당 소속인물들의 부정부패비리에도 불구하고 임명이 강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행과 신진식 유인촌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하고 있는 자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정부여당의 당대표라고 할 수 있는가 궁금한 대목이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민심을 반영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한바 있다. 자신들을 지지하는 국민들만 국민으로 생각하고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공산 전체주의자로 몰거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어 휩쓸리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정당의 원내대표다운 발언인 셈이다. 그들에게는 이재명만 사라지면 자신들의 세상이 올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에 오직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셋째는 이들은 가장 악랄한 부류로써 다른 부류를 이토오 히로부미같은 왜인이라고 한다면, 일본인보다 더 지독하고 악랄하게 조선인을 잡아들이고 고문했던 조선인 친일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일당의 패악질에는 눈을 감은 채, 오직 민주당 내부에서 총질만 하는 자들이다. 이들에게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활동이 아닌 자신들 밥벌이의 수단이다. 내년 총선에서 오직 이재명을 죽여야 자신들이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그들의 행태는 종소리를 향해 침을 흘리는 파블로프의 개들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부류들인 셈이다.

 

즉, 이들은 민주당내 이재명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표를 던진 이른바 수박의원들이다. 이들은 민주당 당원들 80%가 반대하는 체포동의안의 가결에 찬성함으로써 마치 민주당을 내분과 분란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당처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미 자신들이 이재명 체포가결에 한표를 행사했다고 밝힌 의원들은 이상민 김종민 박용진 이원욱 의원등 여러 명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반드시 색출하여 응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의원들 역시 친이재명계 일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가운데 홍익표 의원이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이다. 향후 민주당내 수박의원들의 색출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실제로 저들이 노리는 것은 이재명을 범죄자로 만들어서 정치생명을 끊어버린 다음, 대한민국의 개혁을 완전히 원천봉쇄한 이후, 자신들만의 기득권천국으로 망조의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오직 이재명에게만 반응하는 자들은 결국 파블로프의 개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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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토박이 2023/09/27 [00:35] 수정 | 삭제
  • 타이틀 보고 빵터지고 들어왔어요. 더러운 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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