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또 맞췄다’..李 “尹, 지지율 20%대↓” 예견에 당일 ‘尹, 29%로 폭락’ 조사결과 나와'이준석 "尹 지지율 20%대로 떨어질 것"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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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마크 로스코' 국내 최초 단독 회고전에 참가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김건희 카카오스토리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주부터 20%대 대통령 지지율 나오는 조사들이 많을 것이고 2주 뒤에는 (김기현 대표가) 못 버틸 거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지난주 여론조사들은 보궐선거 민심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예견대로 같은 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9.2%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인 65.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13명에게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해당 조사 바로 직전 나왔던 같은 기관 조사 결과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34.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7%나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5% 상승했다.
특히 조사 참가자들은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 (57.5%)이 가장 크다고 답했으며 해당 수치는 그 뒤를 이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14.9%)와 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 (10.7%)의 수치를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높았다.
![]()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뒤 백브리핑을 갖는 모습 ©윤재식 기자 |
잇따라 내놓은 이준석 전 대표의 국민의힘에 대한 암울한 예언이 계속해 맞아 들어가는 가운데 이날 ‘윤 대통령 20%대 지지율’과 함께 내놓은 ‘김기현 대표의 2주 뒤 거취’에 대한 예측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미디어토마토>의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과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