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포 서울시 편입도 천공의 아이디어?"경기도는 서울 중심의 에너지를 물고 전부 살아나가는 데라서 서울로 통폐합해야한다"[천공 정법]13070강 수도서울, 교육관광 발전을 위하여 [홍익인간 인성교육] 편 갈무리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멘토로 알려진 천공의 그림자가 또 드러났다.
국민의힘이 김포와 함께 거론한 구리와 하남, 광명, 부천 등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배출한 야당 강세 지역구로 국힘의 총선 전략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메가시티 구상의 발상은 천공이 근원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천공이 '정법시대' 유튜브 영상 13070강과 13072강 <수도서울, 교육관광 발전을 위하여 '홍익인간 인성교육'>편에서 수도 서울과 경기도를 통합해야 한다는 발언 때문이다.
천공의 해당 영상은 8월 26일 수원에서 강의한 내용으로 10월 25일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여성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저는 수도 서울이 관광사업과 관광자원의 개발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환경과 정보를 흡수하고 삶의 활기를 재충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정법을 접한 후, 인성교육보다 우리 삶을 더 빛나게 하고 우리 삶의 모순을 바로 잡아서 새로운 활기를 주는 그러한 정보, 환경, 교육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수도 서울과 관광자원을 개발할 때에도 해외 관광객들이 진정한 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교육적 요소가 가미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교육관광이 이뤄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스승님께 지혜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천공은 이렇게 대답한다.
"수도 서울에 국제적으로 사람이 오면 좋아서 시간을 보내고 가야 되는 곳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엉망진창이다. 광화문이 관광 1번지인데 데모만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위험해지고 분쟁이 붙으면 세계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 다른 데서 전쟁이 일어나면 힘들어서 도와달라고 오면 잘못 편을 들면 엮어갖고 국제는 3차 대전이 일어난다"
"제일 먼저 할 것은 경기도하고 서울은 하나로 통합이 돼야한다. 경기도는 서울 중심의 에너지를 물고 전부 살아나가는 데라서 수도 서울로 통폐합해야 한다. 서울은 앞으로 업무 단지로 돼야 하고 주거지는 자꾸 늘어나면 안 된다. 노후된 것들은 업무 주거 단지로 해야 된다"
"업무 단지 바깥으로는 주거 단지로 되고 그다음 바깥 사이드로 교육 문화 분야가 나가면 환경이 좋아진다. 문화가 완성이 된 공연 같은 것은 업무 단지 관광단지로 들어와야 할 게 있다. 중간에 주거 단지는 교육 쪽이나 업무 쪽에도 손발을 같이 맞출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 된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사회는 엉망진창이 된다"
"대구는 경북대구로 통합돼야 한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도 하나로 통합돼야 한다. 그러면 서울이 수도로서 빛나게 된다.... 그러면 세계 금융기구의 30%가 서울에 들어오고 통일 후에는 70%가 들어온다. 이렇게 통일하고 나면 세계 3위의 나라가 된다"
SNS 갈무리
결국 천공의 강의를 요약하면 단순히 서울시 김포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닌 우리나라 8도의 행정 체계 전반을 뒤집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 앞서 청와대를 개방하고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들을 살펴볼 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천공의 세 치 혓바닥에 놀아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떨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천공을 제정 러시아 말기 파계한 성직자 라스푸틴에 비유하기도 한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황제 일가족을 가스라이팅으로 내정과 외교를 간섭하며 파멸시킨 장본인이다. 결국 제정 러시아는 공산주의 혁명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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