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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 연 최순실 딸 정유라, 검찰이 변희재 구속 못 시키는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3/11/03 [14:12]

드디어 입 연 최순실 딸 정유라, 검찰이 변희재 구속 못 시키는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3/11/03 [14:12]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주장한 태블릿 피시 조작주장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는 증언이 뉴탐사를 통해 보도되었다. 그동안 태블릿 피시에 대해서 침묵했던 정유라(최순실 딸)가 뉴탐사를 찾아 인터뷰를 한 내용이 1일 방송되었다.

 

정유라가 진보 진영 유튜브를 찾은 이유

 

그동안 진보 진영을 극도로 미워했던 정유라가 왜 하필 뉴탐사를 찾아 인터뷰를 했는지 궁금했는데, 정유라는 보수 유튜브를 찾아가면 니네 엄마가 박근혜 대통령을 망하게 했다 하고, 진보 진영을 찾아가면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았는데, 00 씨와 통화한 후 모 씨로부터 뉴탐사를 찾아가라는 권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정유라의 말인즉 그동안 제기된 태블릿 피시 조작설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은 갔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나서지 못했는데, 00 씨와 통화 후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최순실의 딸이 진보 진영 유튜브에 출연했다는 건 고무적이다. 한편 정유라는 엄마가 8.15 특별 사면으로 나올 것을 기대했는데 무산되어 윤석열 정권에 실망했다.”라고 토로했다.

 

최순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격 없다편지 외부 공개

 

지난해 6, 최순실이 옥중에서 쓴 편지가 언론에 공개된 적이 있는데, “한동훈이 태블릿 피시를 조작한 사람인데, 어떻게 법무부 장관을 하느냐, 자격이 없다. 그는 악독한 사람이다란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당시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주지하다시피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를 한 사람이 당시 특검 수사팀장인 윤석열과 한동훈이었다. 정유라로선 자신의 어머니를 감옥에 보낸 사람들이니 미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태블릿 피시가 조작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침묵했다고 한다.

 

박근혜마저 최순실과 인연 못 끊은 것 후회”, 정유라 실망

 

그동안 침묵하던 박근혜가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주요 내용은 탄핵은 제 불찰, 최순실이 사익을 챙길지 몰랐다, 내년 총선에 친박은 없다.” 정도였다. 그러자 언론들이 박근혜, 최순실과 인연 못 끊은 것 후회하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봤을 정유라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짐작이 간다. 박근혜의 말처럼 최순실이 사익을 챙길지 몰랐다면 윤석열이 박근혜와 최순실을 경제공동체로 묶어 구속시킨 것은 위법이란 결론이 나온다. 물론 박근혜는 그건 만으로 구속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 와서 최순실을 버린 것은 정유라로선 참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것이 복합되어 정유라가 뉴탐사를 찾은 것 같다.

 

탄핵의 시발점 JTBC 태블릿 피시

 

박근혜가 탄핵된 시발점은 JTBC가 태블릿 피시를 공개한 후다. JTBC가 태블릿 피시를 최초로 공개한 것은 20161024일로 그땐 태블릿 피시라 하지 않고 사무실 피시라고 보도했다. 25일 보도에도 태블릿 피시라 하지 않고 사무실 컴퓨터'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갑자기 26일 처음으로 태블릿 피시라 보도했다. 당시 JTBC는 태블릿 피시 안에 든 44개의 파일을 차례로 공개하며 국민 분노에 불을 질렀다. 이것을 보도한 손석희는 영웅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그 후 손석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뉴스룸 보도본부 대표직을 그만 두고 해외로 갔다.

 

뉴탐사 강진구 기자가 최근 당시 보도와 관련이 있는 JTBC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였는데, 모두 태블릿 피시 조작 건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으며, 인터뷰가 방송에 나가지 않도록 부탁했다고 한다. 태블릿 피시를 최초로 보도한 JTBC로선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유라의 증언

 

뉴탐사에 출연한 정유라는 제 엄마는 테블릿 피시를 사용한 적이 없고, 노트북을 사용했다. 태블릿 피시를 사용했더라도 왜 그걸 서울에 두고 독일로 갔겠는가?” 하고 반문했다. 정유라는 단, “제 엄마가 노트북으로 박근혜 연설문을 수정한 적은 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렇다면 JTBC가 공개한 태블릿 피시에서 어떻게 44개의 파일이 나왔으며, 연설문이 수정된 것까지 나왔을까? 핵심은 그 파일이 최순실이 사용한 태블릿 피시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누가 옮겨 놓았느냐 하는 점인데, 이것 역시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할 일이다.

 

새로운 인물 김한수 등장 녹취록 공개

 

정유라의 증언에 따르면 최순실은 독일에서 사용한 노트북도 없애버렸다고 한다. 따라서 증거가 필요한 검찰이 태블릿 피시를 만들어 냈다는 게 정유라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제3의 인물이 사용한 태블릿 피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때 등장한 사람이 바로 당시 청와대 뉴미디어 선임행정관인 김한수다.

 

정유라는 한 달 전에 송00 씨와 오랫동안 통화했는데, 1일 그 녹취록이 뉴탐사에 의해 전체가 공개되었다. 녹취록은 정유라와 송00 씨가 대화한 내용으로 송00 씨는 청와대 뉴미디어 선임행정관인 김한수의 아내와 절친한 사이였다. 그러니까 녹취록은 김한수의 아내가 한 말을 송00 씨가 전한 말이다. 녹취록의 핵심 내용은 이렇다.

 

당시 김한수 행정관이 특활비 수억을 횡령했는데, 왠지 처벌을 받지 않았다. 검찰이 그걸 봐주고, 김한수 행정관이 태블릿 피시에 대해 증언하지 못하도록 딜을 했다. 그러니까 태블릿 피시는 제 엄마 것이 아니라 김한수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정해놓고 증거 만드는 관행 사라져야

 

00씨가 김한수의 아내로부터 들었다는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경천동지할 일로, 정권 자체가 붕괴될 어마어마한 사건이다. 사실이라면 범죄은닉죄, 모해위증죄, 검찰법 위반 등 누구 말마따나 사형시켜도 모자랄 범죄다. 검찰이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증거를 조작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명숙 전 총리도 모해위증이 논란이 되었지만 진술을 여러 번 바꾼 당사자가 죽어버려 미궁에 빠졌다. 최근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건도 비슷하다. 쌍방울이 북한에 송금했다는 800만 달러가 진짜 송금한 것인지, 아니면 김성태가 해외에서 도박으로 잃은 돈인지 특검을 통해 수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영태도 진술 바꾸어

 

최초로 태블릿 피시를 언급한 고영태도 처음엔 태블릿 피시는 최순실 거다. 눈이 빨개지도록 태블릿 피시를 사용했다라고 증언했다가 나중에 국회 청문회 땐 최순실이 태블릿 피시를 사용한 걸 본 적이 없다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고영태가 진술을 바꾼 것은 국회 청문회의 경우 위증을 하면 처벌을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 셋 키우는 정유라 생활 궁핍, 사촌 언니 장시호 원망

 

한편 부자로 살 것 같은 정유라가 엄마의 재산은 전부 몰수되고 아이 셋을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채무도 많아 채무자가 날마다 찾아와 괴롭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정유라는 검찰이 심지어 병원까지 찾아와 압수수색을 했다라며 분개했다. 소송도 여러 개 진행되고 있어 변호사비 대기도 힘들다고 한다. 한편 정유라는 사촌 언니(이모 딸)인 장시호를 원망했는데,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장시호가 검찰과 딜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시호는 검찰에게 태블릿 피시는 최순실 게 맞다라고 증언했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장시호는 별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 역시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할 일이다.

 

최순실이 반환 청구한 태블릿 피시 안 줘

 

한편 검찰이 태블릿 피시는 최순실 거다라고 주장하자 최순실이 보다 못해 그럼 내 거니 돌려달라고 반환청구 소송을 해 1심에서 이겼다. 그러나 검찰이 이에 불복해 2심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그 태블릿 피시가 정말 최순실 거라면 포렌식을 해보면 실제 주인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왜 검찰은 법원이 반환하라고 판시한 태블릿 피시를 돌려주지 않고 있을까? 이 모든 것은 검찰 수사가 아니라,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 이 사건은 진영을 떠나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로, 이 기회에 검찰공화국의 망령을 떨쳐내야 한다.

 

정유라와 통화한 손00씨 대통령실 방문 사진 올린 후 불통

 

한 가지 충격적인 일은 정유라와 통화하며 태블릿 피시 조작에 대해 언급했던 송00 씨가 최근 자신이 대통령실에 방문한 사진을 올린 후부터는 정유라의 전화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강진구 기자가 그 송00 씨에게 전화하자 그는 정유라와 태블릿 피시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녹취록이 1일 뉴탐사에 의해 공개됨으로써 송00 씨도 언젠가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런데 왜 검찰은 변희재가 태블릿 피시 조작을 대놓고 주장해도 소환하지 못할까? 긁어서 부스럼이라 그런가? 어쨌거나 새로운 증언이 나온 이상 이 사건은 재수사 혹은 특검을 통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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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wn12 2023/11/04 [19:43] 수정 | 삭제
  • 어차피 세상은 발전의 노정을 간다
    ..

    영원한 아웃 사이더 (?)
    영원한 완벽추구주의
    정유라,,


    독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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