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김건희 명품뇌물 수수 구속수사’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의 2024년 첫 집회가 2일 서울 지하철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 2024년에도 어김없이 '김건희 구속 촉구'를 위한 집회가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시작됐다.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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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7일 시작한 해당 집회는 벌써 5주차를 맞았으며 횟수로는 21차이다.
이번 집회는 과로로 인해 쓰러진 이후 몸을 회복 중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대신해 강전호 서울의소리 총괄이사가 집회 시작을 알렸다.
특히 강 총괄이사는 집회 시작 전 부산에서 벌어졌던 ‘이재명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하더라도 김건희 구속과 윤석열 탄핵의 최전방인 이곳과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소리 높였다.
집회 시작부터 백 대표와 함께 집회를 이끌며 진행하고 있는 시민운동가 박승복 목사는 이날 “새해는 대한민국 5200만 명이 모든 국민이 복 받는 해가 될 것이다”고 축언하면서 “모든 국민이 진정한 새해 축복을 받고 복 가운데 살 수 있는 길은 김건희를 구속하는 길이고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2024년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끝가지 싸워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백 대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건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농성장을 지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