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尹 마이너스통장(?)..尹정부, 작년 한은 대출 규모·이자 역대 최대치'작년 한국은행에서 빌린 일시차입금 117조, 갚지 못한 돈 4조, 이자만 1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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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린 대출 규모도 이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한국은행에 빌려 쓴 일시차입금이 117조 원에 이르고, 갚지 못한 돈도 4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 시국보다 15조 원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한국은행에 낸 이자만 1500억으로 대출 규모도 이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건전재정을 그렇게 외치면서 경기침체 속에서 감세로 세수를 파탄 낸 여파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요구로 한국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한국은행으로부터 일시 대출해간 누적 금액은 총 117조6000억 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 지출이 확대됐던 2020년 대출액 102조9130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윤석열 정부의 한국은행 일시대출금 잔액은 지난 2012년말 5조1000억 원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4조 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10월까지 윤석열 정부가 총지출한 금액은 502조9000억 원이었지만 총수입은 492조5000억 원으로 통합재정 수지에서도 10조4000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대통령 정상외교 예산을 역대 최대인 578억 원 지출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많은 664억 원을 책정해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